나만의 누가복음 13 빈들에 서보라. 빈 들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며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다. 내 마음이 빈 들일 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눅 3: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원이나 성전에서가 아니라 빈들에서 요한에게 임했다. 빈들이란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신다는 말씀이다. 사명을 감당할 때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사명으로만 채워져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착오가 큰 것 같다. 사명을 받았으니 사명으로 채우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은 사명조차도 비워야 하나님의 음성으로 채워질 수 있다. 뜨겁게 사명을 감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