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체험 17

노숙 25 : 노숙 후의 느낌

노숙 25 : 노숙 후의 느낌 하나님의 큰 은혜를 깨닫고 일상생활로 돌아온 지 만 2주가 지났습니다. 열흘 정도는 노숙체험기 쓰느라고 시간을 다 보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숙제가 남아 있었습니다. 천만 원과 같은 만 원을 주신 이종훈 목사님이었습니다. 만 원으로 누려본 가장 큰 기쁨을 안겨주셨습니다. 이 감사를 그냥 품에 안고만 갈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목요일에 다시 서울역으로 나갔습니다. 마치 처음 노숙하러 떠나던 날처럼 비슷한 시간에 지하철을 타고 갔습니다. 서울역 2번 출구로 나갔더니 목요 예배를 위하여 십자가선교회가 친 텐트가 보였습니다. 거기를 지나 서울역 대합실 쪽으로 가니까 길게 친 현수막이 보였고 그 뒤에 이종훈 목사님이 앉아 계셨습니다. 아직 11시 45분 정도라 마이크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