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소책자 3 : 교회는 왜? 성경은 왜?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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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격 : 10,000원 ISBN 979-11-89787-00-4 04230 ISBN 979-11-963786-4-6 (세트)
책 소 개
복음은 하나님 나라의 가치와 세상 나라의 가치가 접촉하는 현장에 있습니다. 복음은 땅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전파해야 하는 하늘의 원리입니다. 그리고 복음은 땅의 원리 속에서 하늘의 원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은 세상과 충돌하게 되어 있고, 충돌하는 가운데 하늘의 원리로 대응하면서 전파되는 것이 복음인 것입니다. 복음은 세상 언어로 설명하지 않고 하늘의 언어로 설명합니다. 복음은 세상이 이해하지 못하는 영역에 대해 이해할 수 없는 언어로 납득하기 어려운 방식을 따라 전파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파하는 일은 어리석어 보입니다.
세상이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그 이유들 중에는 복음에 대한 오해 때문에 진실을 외면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리라 생각됩니다. 그 오해들은 기독교인들의 삶의 방식에 대한 거부감에서 생기는 것일 수도 있을 것이고, 복음이 세상과 충돌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을 것이며, 기독교인들의 비윤리적인 삶의 모습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기독교 자체의 바람직하지 못한 외적인 모습에서 근거한 것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어느 경우이든 복음을 가로막을지도 모르는 그런 오해의 요소들은 대부분의 경우에 인간의 부족함 때문에 생긴 것만은 틀림이 없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기독교인인 우리들이 살아가는 과정이나 원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비기독교인들의 오해에 오히려 내가 한 몫 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몹시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산 위의 동네가 빛 때문에 다 드러나듯이 기독교인들의 삶은 알게 모르게 다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복음의 통로자들이 되어야 하는데 오히려 걸림돌이 되어 버리지 않았나 조심스러워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비기독교인들이나 복음의 초신자들에게 기독교 복음을 더 정확하고 알기 쉽게 제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영적 원리를 이해하기 어려워서 복음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우리 신앙인들의 책임이 아니지만, 이 땅에 존재하는 기독교 신앙인들이나 교회들의 현실적인 모습들 때문에 복음을 오해하여 안 받아들이는 데에 대해서는 마땅히 큰 책임감을 느끼고 기독교인다운 삶을 지향하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들에 대해서 성경적인 진실을 제공해야 하겠다는 것입니다. 들으려고만 하면 진실을 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복음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주제들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찾는다면 엄청나게 많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키거나 가장 많은 질문들을 유발하는 주제들을 신중하게 선정했습니다. 교회와 성경과 기독교 자체에 관한 세 가지 분야로 크게 분류하고, 그 속에서 각각의 주제들을 선정하여 자료들을 찾아보고 대답의 최종적 근거가 될 성경 말씀들을 탐색했습니다. 그리하여 비기독교인들이나 초신자들이나 이런 주제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을 위한 내용을 만들어갔습니다.
이 책의 제1부는 교회에 대한 다양한 오해들 가운데 일반인들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교단문제나 별로 좋지 않게 비치는 전도문제, 비도덕적인 기독교인들에 대한 문제, 지나치게 교회모임이 많아 보이는 문제, 열심 있는 성도들이 자칫 광신자로 보이는 문제들을 다루었습니다.
제2부는 성경의 내용에 대한 다양한 오해들 가운데 선악과 문제, 아담의 죄로 시작된 원죄 문제, 착하게 사는 사람들의 구원에 관한 문제, 마귀(사탄)의 존재에 대한 문제,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문제, 예수님의 재림과 종말론에 대한 문제 등을 다루었습니다. 어떤 근거를 대면서 명확하게 성경 속의 오해에 대한 내용을 증명한 것은 아니지만, 가급적 논리적인 설명으로 납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기독교 자체에 대해 오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기독교의 뿌리 문제에 대해 외국종교가 아니냐는 질문, 다른 종교를 믿어보지도 않고 비판하는 문제, 천주교와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한 궁금증, 다른 종교에도 구원의 길은 있다는 종교다원주의 관련 문제, 그리고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의 구원에 관한 문제 등을 다루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인간의 언어와 논리로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문제들이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이 기독교 복음에 대해 미심쩍어하거나 비판적인 관점을 가진 분들의 오해를 말끔하게 씻기는 어려울 것입니다만, 사람이 제시할 수 있는 최대한의 납득할만한 답변은 어느 정도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부디 이 책을 읽는 분들이 그리스도의 복음을 재발견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돌아오거나 잃었던 신앙을 다시 회복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성령님의 조명이 함께 하시기를 깊이 기도드리는 바입니다.
목 차
제1부 교회는 왜? 1. 교회에 왜 그렇게 자주 가나요? 2. 광신자가 될까봐 못 다니겠어요. 3. 교단이 왜 그렇게 많은가요? 4. 기독교인들이 실망스러워 안 믿습니다. 5. 집안과 다른 종교 믿다가 풍파가 나면요? 6. 왜 전도를 그렇게 열심히 하나요?
제2부 성경은 왜? 7. 따먹을 줄 알면서 선악과를 왜 만드셨나요? 8. 아담의 죄가 어떻게 모든 인간의 죄가 되죠? 9. 착하게 살면 천국 가는 것 아닌가요? 10. 마귀(사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나요? 11. 예수님은 동정녀에게서 태어났다면서요? 12. 예수님의 재림으로 세상에 종말이 오나요?
제3부 기독교는 왜? 13. 기독교는 이스라엘 종교 아닙니까? 14. 다른 종교를 얼마나 아세요? 15. 천주교는 기독교의 뿌리 아닙니까? 16. 예수님 아니라도 구원받을 수 있다죠? 17. 예수님 이전 사람들은 무조건 지옥에 가나요?
본문 중에서
하나님은 왜 이 시골 처녀와 총각에게 예수님의 탄생을 맡기셨을까요? 그 어떤 면에서도 아무런 특징도 없고 자랑할 것도 전혀 없어 보이는, 단지 나사렛이라는 시골 마을에 사는 이들에게 구원자를 주신 것일까요? 아마 분명히 이들의 순수하고 온전한 믿음을 보셨을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처녀인 자신의 몸에 아기가 잉태될 리가 없는데도 그 사실을 믿었으니까요. 아마 그 당시 전 세계에서 그것을 믿을 단 한 사람이 바로 마리아였을 것입니다. 또 마리아만큼이나 순수하게 예수님을 받을 수 있는 어리석은 남자가 또한 전 세계에서 요셉밖에는 없었을 것입니다. (p.163)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이 동정녀에게서 태어나신다고 해서 특별한 존재로 태어나시는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똑같이 사람의 몸을 입고 세상에 나타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사람과 똑같은 몸으로 대신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비록 성령으로 잉태되신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존재로서의 인간이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을 대신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대표자로서 모든 인간과 동일한 보통 인간이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p.171)
그렇다면 그런 공통적인 종교행위 속에서 기독교와 다른 종교는 어떤 차이점이 있겠습니까? 특히 유대교에 뿌리를 두고 있는 기독교와 다른 종교 사이의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무엇일까요? 이미 다른 책에서도 언급되고 있지만 그것은 신의 역할의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른 종교들에서는 신의 자리에까지 인간이 도달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것이 노력이나 공로라는 형태로 표출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에서는 사람이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신(예수님)이 내려오셨습니다.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받으려고 하는 종교들과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를 진심으로 믿음으로써 구원에 이르게 되는 차이는 엄청나게 큰 것입니다. (p.211)
• 불교에서는 절에, 천주교에서는 수도원에 들어가서 고행을 합니다. • 성직자들이 결혼하지 않고 독신 생활을 합니다. • 천주교에서는 촛불을 키고, 불교에서는 향을 피웁니다. • 불교에서는 제사를 드리고, 천주교에서는 미사를 드립니다. • 성상을 숭배합니다. • 주문(경, 經)을 외웁니다. 곧 불교에서는 금강경, 아함경, 천수경, 반야바라밀다심경 등을, 천주교에서는 성모경, 묵주경 등을 외웁니다. • 두 손바닥을 모아 붙이고 합장하여 빕니다. • 불교에서는 염주를, 천주교에서는 묵주라 불리는 구슬꿰미를 손에 들고 돌리면서 기도합니다. • 죽은 자의 유골을 공경합니다. 불교는 사리(舍利), 천주교는 성인의 유품이나 유골을 공경합니다. • 부처나 성모 머리 뒤의 후광이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 숭배 사상에서 나온 것입니다. • 입교시에 불교에서는 법명을, 천주교에서는 영세명을 받습니다. • 머리를 깎습니다. 불교는 삭발, 천주교는 탁발이라 하는데, 지금도 탁발승이 있습니다. (pp.226-227)
어떤 통계에 의하면 전 세계 인구 중에서 33.3%가 그리스도교인(천주교, 기독교, 정교회 등)이고 무슬림이 23.9%라고 합니다(2020년 예상). 그렇다면 유일신 사상을 가진 인구가 전세계 인구의 57.2%가 되는 셈입니다. 한편 힌두교와 불교도 각각 14%와 7.1%를 차지하고 있는데 공통적으로 윤회사상을 기본으로 하는 행위구원 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일신 사상을 가진 사람들이 세계인구의 57%를 차지하고 있다고 해서 곧 그 사실만으로 하나님만이 참 신이라는 사상이 올바른 것이라고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피조물인 인간이 반드시 필요로 하는 참된 신의 모습은 유일신이 상식적으로도 타탕하다고는 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만약에 창조주에게서 사람이 창조되었다면 모든 사람은 당연히 동일한 신으로부터 비롯되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황인종을 창조한 신이 따로 있고 백인종을 창조한 신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지 않겠습니까? (pp.233-234)
기독교 복음이 제시하는 구원의 길은 자신의 노력이나 공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의해 믿음으로써만 가능한 길입니다. 흔히 믿음과 행함에 관해 이야기할 때가 자주 있지만, 믿음과 행함은 철길의 양쪽 레일과 같아서 믿음이라고 할 때 이미 행함의 결단이 따라오는 것이고, 행함이라고 할 때에도 믿음이 전제된 실천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도 구원에는 충분하지 못하고 믿음 없는 행함은 오히려 구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것입니다. 구원은 사람의 노력이나 행함으로써는 전혀 받을 수 없는, 오직 믿음으로만 받을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요 선물입니다. (pp.241-242)
이렇게 본다면 예수님을 모르는, 또는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이라 알지라도 몰라서 못 믿었다는 말은 확실히 핑계이며, 그런 기준에 따라 하나님을 의식하는 양심의 법이 스스로를 하나님 앞에 의롭게 만들고 하나님의 구원의 수단으로 사용하실 수 있을 것 같은 말씀입니다. 하지만 이 양심이라는 것은 시대와 지역과 개인에 따라 얼마든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A라는 유형의 행동이 어떤 사람에게는 양심에 걸리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양심에 아무런 가책이나 문제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확실하게 양심의 법이 사람을 구원할 수 있다고 확신하는 일은 원칙적으로는 불가능합니다. (pp.249-250)
율법 시대란 물론 예수님 오시기 이전의 구약 시대인데 그 중에서도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십계명을 주신 이후의 시대를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우선 짚어야 할 내용은 구약시대에도 율법을 행함으로써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음으로써 구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물론 성경에는 율법을 들음으로써가 율법을 행함으로써 구원을 얻는다는 구절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율법을 행한다는 의미입니다. 구원이란 율법을 행할 때 반드시 믿음으로 율법을 행하는 것에 국한된다는 것입니다. 다만 참된 믿음이라면 당연히 행함으로 증명이 된다는 것입니다. (pp.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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