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목사 저서

『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 워크북

김완섭 목사 2020. 4. 30. 13:07

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워크북

(자기중심에서 하나님 중심으로의 변화)


 


 

2020410일 발행

저 자 : 김완섭

발행처 :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신국판 (148×225mm) 136페이지

가 격 : 7,000

ISBN 979-11-89787-13- 03230

 

도서소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의 성화 : 두 번째 만남의 워크북입니다. 본 책은 하나님과의 관계 이야기시리즈의 세 번째 책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크게 세 가지 단계로 생각했습니다. 처음에는 회개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그것을 주제로 출간한 책이 그리스도인의 개혁 : 출발점입니다. 회개는 출발점으로 돌아가는 것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출발점으로 돌아가서는 그리스도인의 진정한 정체성을 회복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그래서 두 번째 책은 그리스도인의 회복 : 정체성입니다. 자기 정체성을 인식할 뿐만 아니라 거짓 정체성을 버리고 그리스도인답게 살 수 있게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세 번째 주제로 출간한 책이 그리스도인의 성화를 주제로 만든 본 책입니다.

 

앞의 두 가지 책과는 달리 성화를 주제로 하는 본 책은 이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대표적인 성경인물들이 나름대로 성화되어 가는 과정을 추적해봄으로써 그리스도인의 삶의 실천적인 면을 비출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물론 성화에도 기본적인 이론이 없을 수 없지만, 저는 성화란 성도가 성숙되어가는 과정 중에서 성도의 삶과 하나님의 감동이 어우러져서 이루어진다고 보았습니다. 그것은 성도가 모든 것을 다 버릴 정도의 심령 상태가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두 번째 만남으로 찾아오심으로써 마치 새로 태어나는 것과 같은 그런 현상을 발견할 수 있게 된다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 인물들이 처한 상황 속으로 들어가서 간접적으로나마 성화를 경험하기를 원한 것입니다.

 

물론 급격한 하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을 체험했다고 해서 갑자기 영화롭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성도가 하나님 중심적인 생각과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런 만남을 필요로 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앙생활을 열심히 해도 하나님 중심적인 관점을 얻지 못한다면 또다시 실패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이 워크북의 순서를 따라 인물들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서 자신과 동일시하면서 따라가 보면 우리들 자신의 고유한 결론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본 책을 통하여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도전을 받고 자신의 모든 것을 내려놓은 채 하나님과 진정으로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성령님께서 이 책으로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자신만의 결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우시기를 바랍니다. 수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을 통하여 원형의 복음을 회복할 수 있기를 위해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목    차

 

1. 아브라함 : 출발점으로 삼으시는 하나님

2. 야곱 : 의지를 꺾으시는 하나님

3. 요셉 : 치유하시는 하나님

4. 모세 : 설득하시는 하나님

5. 여호수아 : 담대함을 주시는 하나님

6. 기드온 : 큰 용사로 만드시는 하나님

7. 삼손 : 죽을 때 찾아오시는 하나님

8. 다윗 : 들판에 찾아오시는 하나님

9. 엘리야 : 세미한 음성의 하나님

10. 요나 : 자유로움을 주시는 하나님

11. 세례 요한 : 주의 길을 예비하게 하시는 하나님

12. 사도 베드로 : 양떼를 맡기시는 하나님

13. 사도 요한 : 어머니를 맡기시는 하나님

14. 사도 바울 : 기쁨을 부어주시는 하나님

15. 두 번째 만남을 위한 신앙법칙

마무리 질문


본문 중에서

 

요셉은 완전한 의인의 반열에 들 수 있는 몇 안 되는 인물들 중의 한 사람입니다. 요셉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배신하면 했지 스스로 남을 배신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데도 요셉은 몇 번인가의 엄청난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요셉은 그때마다 참고 견디면서 오히려 훗날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그는 훌륭하게 이겨낼 뿐 아니라 그 위기로 말미암아 오히려 더 큰 복으로 나아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여호와께서 함께 하신다고 성경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현대인들이 그토록 원하는 형통의 주인공이자 대명사처럼 불리어집니다.

 

출애굽시대의 모세나 가나안 정복시대의 여호수아는 수십 년 동안 꾸준히 환경이나 우상숭배와 지속적으로 싸울 수밖에 없는 시대이므로 그렇게 끝까지 할 수 있도록 연단을 받았었지만, 사사시대에는 단기적인 사명을 받은 인물들이 필요했습니다. 기드온이라는 인물은 오랫동안의 시련과 연단이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 믿음과 자질을 보고 선택하셨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기드온이 몰래 추수를 하고 있는 그 상황에 여호와의 사자가 찾아옵니다. 당시 이스라엘 민족의 극히 어려운 상황과 심령이 바로 기드온의 심령이었던 것입니다.

 

이런 모습들은 모두 삼손이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했다는 사실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과의 두 번째 만남은 자신의 모든 것이 무너지거나 버릴 수 있을 때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결국 삼손이 모든 것을 잃어버렸을 때, 심지어 그의 힘뿐만 아니라 눈까지 뽑혀 아무 것도 볼 수 없을 그 때가 되어서야 삼손은 비로소 하나님과 만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육신의 눈이 보이지 않을 때에야 하나님을 보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야기는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니느웨가 회개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요나가 너무 못마땅해 합니다. 하나님께 항변하며 그러시려면 차라리 죽여 달라고 심술을 부립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하나님을 두 번째로 만나놓고도 그런 특징을 다 잃어버린 것만 같습니다. 아니면 물고기 뱃속에서까지도 하나님을 제대로 만나지 못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심술은 굳건하게 믿는 믿음이 없으면 부릴 수도 없습니다. 요나는 하나님 안에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런 내용들은 하나님을 두 번째로 만난 사람들에게서 발견할 수 있는 공통특징들이겠지만, 그러나 성도가 성숙해가면서 자연스럽게 의식 속에 담아두어야 할 특징들이기도 한 것입니다. 교만과 겸손, 원망과 낮춤, 정죄와 용서, 회피와 인내, 목적과 과정과 같은 개념들이 그리스도인들이 갈등하게 되는 경계선이 될 것인데, 비록 여기에서 이겨내지 못하더라도 적어도 그리스도인들이라면 그 지점에서 갈등하고 스스로와 싸우려고 할 줄은 알아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화의 준비단계입니다.


갓피플몰

https://mall.godpeople.com/?G=9791189787134 

예스24

http://www.yes24.com/Product/Goods/89987260?Acode=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