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소책자 7
예수님의 행복수업
(팔복은 행복의 샘물)
2020년 10월 20일 발행
저 자 : 김완섭 목사
발행처 :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4×6판 (128×190mm) 208페이지
가 격 : 9,000원
도서소개
그리스도인들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들인가? 보통 복된 사람이라고는 많이 이야기하지만 그리스도인을 행복한 사람이라고는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행복은 감정적인 면을 말하는 것이고 복은 현재 주어진 상태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인가? 그렇다고 해도 그리스도인으로서 행복하지 못하다면 그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없다면 뭔가 잘못된 부분이 있는지도 모른다. 일이 잘 풀릴 때에는 행복감을 맛보다가도 일이 막히면 갑자기 불행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그는 아직 온전한 그리스도인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까? 여기에 대한 해답이 바로 팔복이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은 이래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은 이렇다.”이다. 팔복은 율법이 아니라 축복이다. 팔복은 우리의 이상향이 아니라 현실적인 상태이다. 팔복은 하늘나라에서나 가능한 것이 아니라 지금 이 땅에서 살아져야 하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어려움을 당하면 우리는 팔복으로 돌아가야 한다. 사명을 감당하다가 갈등이 생기면 우리는 팔복으로 돌아갈 수 있어야 한다. 세상 속에서 상처를 입고 신앙적인 고민이 생길 때 팔복으로 돌아가야 한다. 죄에 빠져 헤어나기 힘들 때에도 팔복을 찾아야 한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의 가치 기준이다. 팔복은 그리스도인의 고향이자 그리스도인의 샘이자 그리스도인의 길이다. 세상의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 것이라고 하지만 그리스도인의 모든 길은 팔복을 통해야 한다. 팔복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무엇인가 잘 안 될 때뿐 아니라 아주 잘 풀린다고 생각될 때에도 팔복은 반드시 필요하다. 왜냐하면 모든 일이 잘 풀릴 때가 오히려 그리스도인에게는 위기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은혜로 크게 성공한 일이라고 해도 그리스도인 자신에게는 더 큰 위기일 수 있는 것이다. 팔복은 그리스도인들이 항상 간직해야 할 생명인 것이다.
팔복은 새롭게 터득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팔복은 훈련을 통해서 획득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지금 팔복을 소유하고 있지 못하다면 그것은 원래 없었던 것이 아니라 가지고 있던 것을 일시적으로 잃어버린 것이다. 팔복은 누구나 그리스도인이 될 때에 소유하게 된 행복인 것이다. 지금 만약에 팔복을 누리고 있지 못하다면 최우선적으로 팔복을 회복하기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러면 행복하게 될 것이다. 팔복에는 그리스도인의 물질관, 우주관, 세계관, 천국관, 가치관, 행복관이 모두 들어 있다. 우리가 왜 예수님을 믿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왜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그 고통과 조롱을 참으셔야만 했는지를 의식해야 한다. 이제까지 팔복을 한낱 아름다운 이야기 혹은 이상향으로 알고 있었을지라도 이제는 팔복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팔복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팔복에 대해서 너무 이론적, 관념적으로만 대했었다. 하지만 팔복은 예수님 자신을 제시하신 것이다. 예수님께서 팔복이 가르치는 마음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이다. 예수님의 실제 모습을 보고 싶다면 팔복을 생각하면 된다. 정말 예수님께서 소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팔복으로 돌아오면 된다. 이 책은 팔복에 대한 종합적인 해설서이자 지침서이다. 새로운 시각으로 팔복과 그리스도인의 삶을 조명하고 있다. 신학적이거나 연구서가 아니라 실제적인 실천서이다. 그리고 아마 목회자들로부터 일반 성도들에게 이르기까지 큰 유익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방황하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이 이 책을 읽고 행복을 되찾기를 바란다.
목 차
1. 행복의 비결 : 팔복을 소유한 사람 / 11
2. 행복의 시작 : 심령이 가난한 사람 / 31
3. 행복의 조건 : 애통하는 사람 / 49
4. 행복의 자세 : 온유한 사람 / 69
5. 행복의 방향 :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 89
6. 행복의 은혜 : 긍휼히 여기는 사람 / 109
7. 행복의 상태 : 마음이 청결한 사람 / 129
8. 행복의 나눔 : 화평하게 하는 사람 / 147
9. 행복의 증거 : 의를 위하여 박해받은 사람 / 165
10. 행복의 결론 : 예수님 때문에 박해받는 사람 / 185
본문 중에서
애통하는 마음은 어떤 상태인가? 심령이 가난하여 하나님을 만나고 나니까 이전에는 결코 느낄 수 없었던 자기의 죄가 펼쳐져 보이기 시작하게 되고 그 결과로 가슴을 찢고 애통하는 마음이 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자기 죄를 깊이 깨닫고 하나님 앞에 나오는 사람은 지극히 겸손하고 온유할 수밖에 없고 이런 사람은 낮은 마음으로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온유하게 순종하는 자의 마음에는 이제 비로소 하나님의 의를 맛보고 마시고 채우고 싶은 욕구가 가득 넘치게 된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팔복은 그리스도 안에서 거듭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행복을 뜻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팔복과 산상수훈대로 살 수 없을 것이다. 어떻게 자기를 박해하는 원수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겠는가? 머리로는 될지 몰라도 가슴으로는 안 된다. 하지만 성경인물들을 비롯해서 우리들의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이 존재한다. 예수님의 말씀을 지킨 사람들이 분명히 다수 존재하고 있다. 비결이 무엇일까? 사실 그 어떤 사람도 자신의 의지만으로 그런 삶을 살 수는 없다. 혹시 그렇게 살 수 있다고 해도 행복하지는 않을 것이다. 오직 성령님의 능력과 힘으로만 가능한 일이다. 그러므로 팔복은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원리들이다.
굶주림과 목마름이라는 단어는 본문에서 계속성을 나타내는 현재시제로 되어 있는데, 그것은 이 굶주림과 목마름이라는 것이 계속되어야 함을 뜻한다. 우리가 육신적으로 하루 세 끼를 먹으며 매 끼마다 배고픔과 목마름을 경험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매일 굶주림과 목마름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을 뜻한다. 이와 같이 의에 주리고 목마른 일은 하루에도 몇 번씩 일어나야 하는 현상으로, 만약 주림과 목마름을 느끼지 못한다면 그 사람은 병든 사람일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이 건강한 사람이 주림과 목마름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팔복을 읽다가 보면 여덟 번째 복에서 재미있는 점을 발견하게 된다. 우리는 앞에서 팔복의 처음 네 가지와 나중 네 가지는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는 점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첫째로 심령이 가난하여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 다섯째 복인 이웃을 긍휼히 여길 줄 안다는 것, 그리고 두 번째 복인 애통하여 위로를 받은 사람이 여섯째 복인 마음이 청결하여 하나님을 볼 줄 알게 된다는 것, 또 셋째 복인 온유함으로 말미암아 땅을 기업으로 받은 사람이 일곱 번째 복인 하나님과 사람 사이를 화평하게 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복인 의에 주리고 목말라서 의로 배불러진 사람이 여덟 번째 복으로 의를 위하여 박해도 달게 받을 줄 알게 되는 것이다.
처음 네 가지 복은 그 기준이 영적인 것이며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것이고, 뒤의 네 가지 복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드러내 보이는 태도들이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들이 받을 복을 살펴보면 그와는 또 정반대라는 사실이다. 즉, 영적이고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지닌 사람들에게는 지상에서의 상급이 보상으로 주어지게 되고, 거꾸로 현실 속에서 사람들과 부딪치면서 의를 행하는 일에 따르는 보상은 모두 영적인 것이라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의에 주리고 목마른 하나님의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각각 천국, 위로, 땅, 배부름 등 이 세상에서의 복이라고 할 수 있는 보상이 주어지지만, 사람을 긍휼히 여기고 청결한 마음으로 대하고 화평하게 만들고 의를 위해 박해를 받는 현실적인 의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는 각각 하나님의 긍휼, 하나님을 볼 수 있음, 하나님의 아들, 천국 소유로 나타나게 된다는 것이다.
복음의 본질은 예수님의 마음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모른 채 율법의 외적인 규칙만을 강조하던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처형하고 말았다. 예수님의 마음이 빠진 복음, 하나님의 마음을 도외시한 종교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예수님은 팔복의 마음을 소유하신 팔복 자체이시다. 곧 팔복의 정체성을 소유한 사람은 예수님을 소유한 사람인 것이다. 그는 예수님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볼 수 있고 예수님의 시각으로 세상을 대할 줄 아는 사람이다. 그는 아직은 세상 속에서 항상 승리하지 못할지는 모르지만 그러나 예수님께서 가르치신 삶의 원리를 따르고 있는 사람이다. 그는 작은 예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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