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에 지금

세례 요한이 한국에서 세미나를 연다면

김완섭 목사 2020. 12. 11. 15:29

세례 요한이 한국에서 세미나를 연다면

 

1. 목회 세미나는 절대 안 할 것이다.

(목회에 무슨 비결이 있는 줄 아는가? 예수님께서 흥하시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회이다. 회개 잘 하는 목사가 목회 잘 하는 목사이다.)

 

2. 성경세미나, 말씀세미나도 안 할 것이다.

(언제나 결론은 회개로 마무리될 것이므로. 성경이 왜 존재하는가? 회개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3. 세미나 참가비용은 일체 없을 것이다.

(그냥 들판이나 강가에서 세미나를 여니까. 필요한 것은 자기들이 알아서 가져올 것이다.)

 

4. 참석자들이 식사대접하려고 해도 절대 안 받을 것이다. 아니, 못 받을 것이다.

(메뚜기와 석청이면 되므로)

 

5. 양복을 맞춰드릴 수도 없다.

(낙타 털옷이면 되므로)

 

6. 학위뿐 아니라 공식적인 학력이 전혀 없는 강사가 될 것이다.

(어릴 때부터 빈들에서 살았으므로)

 

7. 사람들은 엘리야 급의 대접을 하려고 하지만 극구 사양해버린다.

(그냥 예수님을 전하는 광야의 스피커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8. 세미나 제목은 평신도 회개의 세미나가 될 것이다.

(죄 사함은 예수님의 몫이고 세례 요한은 회개의 선포만을 행하기 때문에)

 

9. 권력자들이 두려워하게 만들 것이다.

(저들의 어두운 죄악상을 가감 없이 들추어내므로. 물론 거부하고 박해하는 무리들도 생겨날 것이다. )

 

10. 세미나에 모여드는 군중들 때문에 쉽게 체포하지 못한다.

(사람들이 세례 요한을 선지자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모처럼 나타난 존경받을 만한 기독교 지도자로 알기 때문에.)

 

11. 유명하지만 자기를 버리지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이 오면 고래고래 소리 지를 것이다.

(누가 임박한 지옥행을 피하라고 하더냐? 빨리 회개하고 합당한 열매를 맺으라!)

 

12. 공무원들이 오면 규정대로 정직하게만 하라고 권한다.

(종교의식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의 삶의 표준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삶의 열매라고 설명한다.)

 

13. 군인들이나 판검사들이 오면 강제로 사람들을 억울하게 만들거나 거짓을 사용하지 말라고 가르친다.

(당장 그만두어야 할 행동원리를 설명하고 그것이 회개의 열매라고 가르친다.)

 

14. 회개의 열매는 교회 안이 아니라 삶에 적용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두 벌 옷을 나누고 먹을 것도 나누어 주라는 원칙을 강조한다.)

 

15. 금식을 비롯한 교회 전통을 잘 지키라고 권장한다.

(세례 요한의 제자들은 규례대로 금식을 잘 지켰다. 다만 전통의 본질을 잘 버리지 말아야 한다.)

 

16.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더욱 강하게 강조할 것이다.

(세 분 하나님을 직접 보고 들었던 유일한 사람이므로)

 

17. 예수님의 신성에 대하여 누구보다 정확하게 가르칠 것이다.

(하나님의 어린 양이시요 삼 위 중의 한 분이시다.)

 

18. 예수님이 오신 목적에 대하여 누구보다 확실하게 가르칠 것이다.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시다.)

 

19.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분명하게 가르쳐줄 것이다.

(너희는 사람들에게 다가가시는 예수님의 길을 곧고 평탄하게 하는 자들이다.)

 

20. 세상 속에서의 기독교인의 삶의 원리를 철저하게 가르칠 것이다.

(나는 망하여야 하겠고 그는 흥하여야 하리라.)

 

21. 망하는 방법을 행동으로 직접 보여준다.

(자기 제자들을 다 예수님께로 보내버린다.)

 

22. 세미나 내내 눈물과 통곡의 시간들이 될 것이다.

(모여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심으로 회개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23. 세미나 이후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이 크게 변화될 것이다.

(내적인 변화와 함께 외적인 변화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기 때문에)

 

24. 결과적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믿음과 생각과 삶을 엄청나게 변화시킬 것이다.

(예수님이 그들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할 수 있도록 강하게 이끌었기 때문에)

 

25. 세례 요한의 세미나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성공을 일으켰을 것이다.

(목회의 성공이나 교회의 부흥이 아니라 대대적인 심령의 부흥을 일으켰으므로)

 

26. 아무런 기적도 일으키지 않고 전무후무한 회개의 역사를 일으킨 세미나로 기네스북에 기록될 것이다.

(아무런 증거도 보여주지 않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만약에(성경속 들락날락) / 신국판 / 208p. /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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