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진단 3 형제사랑 없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없다. 교회는 형제간에 서로 종노릇하고,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며, 서로 간절하게 기도함으로부터 세상을 향한 출발을 시작한다. 베드로 사도는 형제사랑을 상당히 상위의 덕목으로 제시한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다음에 형제우애와 사랑을 말하고 있다. 무슨 사랑이 그렇게 어렵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고 훈련과 경험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통하는 형제를 사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자기와 스타일이 전혀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른데다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덕목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형제사랑은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다. “그러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