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을 깨우는 한마디/출발점 편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형제사랑 없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없다.

김완섭 목사 2021. 1. 18. 21:07

교회생활 진단 3

형제사랑 없이 하나님사랑, 이웃사랑 없다.

교회는 형제간에 서로 종노릇하고,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하며,

서로 간절하게 기도함으로부터 세상을 향한 출발을 시작한다.

 

베드로 사도는 형제사랑을 상당히 상위의 덕목으로 제시한다.

믿음, 덕, 지식, 절제, 인내, 경건 다음에 형제우애와 사랑을 말하고 있다.

무슨 사랑이 그렇게 어렵냐고 할지도 모르지만

형제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일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고 훈련과 경험이 쌓여야 가능한 일이다.

자기가 좋아하고 통하는 형제를 사랑하는 일은 어렵지 않지만,

자기와 스타일이 전혀 다르고 사고방식이 다른데다가 마음에 들지 않고

이해하기도 어려운 형제를 사랑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덕목들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형제사랑은 감정적인 사랑이 아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더하라”(벧후 1:5-7)

 

형제사랑이 쉽지 않기 때문에 더욱 형제사랑의 마음을 가지려고 애써야 한다.

그런 마음으로 예배에 참석해야 하고 그런 마음으로 기도회에 함께해야 한다.

교회에 올 때 형제를 사랑하기 위하여 올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형제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 교회에 출석해야 한다.

형제사랑을 배우지 못한 상태에서 어떻게 교회 밖의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할 수 있겠는가?

교회의 교회다움은 진정한 형제사랑을 얼마나 알고 실천하고 있는가에 달려있다.

싸우는 교회에서는 결코 형제사랑을 배울 수 없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알거니와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사망에 머물러 있느니라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우리도 형제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것이 마땅하니라”(요일 3:14-16)

 

형제를 원망하고 비방하고 미워하는가?

그렇다면 당신은 교회의 교회다움을 훼방하는 걸림돌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