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마음 제자반

JMDC 3학기 필독체험도서 <예수님따라 복음서 속으로> 후기(윤여숙 사모)

김완섭 목사 2025. 1. 14. 19:42

예수님따라 복음서 속으로

윤여숙

4주동안 세상소식을 끊고 사복음서 반복읽기를 하신 김완섭목사님의 체험기를 읽었다.

앞서 목사님께서 도전하신 일주일간 노숙 체험과 십자가 체험이 워낙 강렬했던 만큼 이번 체험기는 다소 부담을 덜고 읽었지만, 역시 쉽지 않은 도전임을 실감하며 감동을 받았다.

관객이 아닌 배우가 되는 신앙

목사님께서 우리의 신앙을 연극에 빗대어 설명하신 부분이 특히 인상 깊었다. 성경을 읽고 감동을 받고 집으로 돌아가는 '관객'으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성경 속 무대에서 연기하는 '배우'가 되어야 한다는 가르침은 내 신앙생활을 돌아보게 했다. 나는 과연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며 살아내고 있는가? 아니면 여전히 관객으로 머무르며 말씀을 평가하고 해석하는 데 그치고 있는가? 목사님의 이 비유는 내가 말씀 속에서 진정한 주인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말씀 속의 나, 현장의 인물이 되다

성경을 읽을 때 제3자의 시선으로 글을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성경의 사건 속으로 들어가 내가 범죄한 자, 실수한 제자, 상처를 주는 사람이 되어 읽으라는 목사님의 조언은 매우 새로웠다. 사실 나는 말씀을 읽으면서 나와 상관없는 이야기로 여기거나, 내가 원하는 구절만 선택적으로 읽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이 방식은 말씀을 나의 삶에 적용하는 가장 구체적인 방법으로 보였다. 이 도전을 통해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의 만남이 더 깊어질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반복읽기, 말씀의 부재현상을 해결하다

목사님께서 강조하신 반복읽기의 효과는 매우 설득력 있었다. 말씀을 반복해서 읽다 보면 글자와 단어를 넘어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마음을 더 분명히 알게 된다. 나도 성경을 읽으며 감동이 없거나 무미건조함을 느껴 중단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반복읽기를 통해 말씀의 생명력을 느끼며,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을 배우고 싶다는 소망이 생겼다.

결론: 새해, 새로운 도전

김완섭 목사님의 체험기를 통해 나는 성경읽기의 새로운 방식을 배우고 도전을 받았다. 말씀을 읽을 때 내가 주인공이 되어 그 현장을 체험하듯 읽고, 반복읽기를 통해 구석구석 숨어 있는 영의 양식을 찾고자 한다. 특히 새해에는 목사님의 도전을 그대로 따를수는 없지만 성경반복읽기를 통해서 말씀 중심의 삶을 살아보고자 결단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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