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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칼럼] 신앙의식의 2층으로
예수님이 생명의 주인? 기독교신앙을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많은 성도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경우에 자꾸만 어려움을 당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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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생명의 주인?> 기독교신앙을 어떻게 비유할 수 있을까요? 많은 성도들이 세상의 가치관과 별로 다를 것이 없는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경우에 자꾸만 어려움을 당하거나 문제를 만납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구원받았다는 생각 외에는 세상과 동일하게 성공이나 번영을 꿈꾸고 있다면 그 사람은 정말 구원받은 사람이 맞을까요? 다른 말로 하면 그는 정말로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사는 사람일까요? 그리고 예수님을 정말로 생명의 주인으로 모시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과연 구원받은 사람들일까요?
<1층은 세상, 2층은 주님> 그 사람이 정말 심령적으로 가난한 사람인지를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오히려 세리나 창기나 이방인들을 더 칭찬하실 때가 많았으니까요. 여기에서 복음이 생명력을 가지기 위한 조건 같은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참다운 기독교신앙은 마치 건물의 2층 이상으로 올라가는 것과 같습니다. 구원을 받았다면 세상 사람들과 똑같이 1층에서 부딪치며 성공하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과는 다른 어떤 가치, 생명력 있는 삶의 방식을 가지고 살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2층을 소유한 사람> 물론 1층이나 2층이라는 개념은 생각의 2층, 영적인 2층, 복음의 2층, 더 높은 곳으로 푯대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는 2층을 말합니다. 복음의 2층으로 올라가면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생각 자체가 달라지고 의식수준이 완전히 바뀝니다. 왜냐하면 여태까지 1층에서 추구하면서 살던 모든 세상적인 목표가 다 사라져버리기 때문입니다. 그뿐 아니라 영적으로 어둠의 세력들이 괴롭히던 1차원적인 고난도 다 사라집니다. 마치 어릴 때의 고민이나 걱정거리들이 성인이 되면 더 이상 괴롭히지 못하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동일한 고난의 반복?>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을 살면서 만나는 모든 고난과 역경들은 아직 신앙이 성장하지 못했기 때문에 일어나는 현상들일 때가 많습니다. 똑같은 고난을 계속 당하게 되고 거기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2층으로 올라오면 그런 것들은 더 이상 성도를 괴롭히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성장한 만큼 또 다른 공격이 시작됩니다만, 그것은 차원이 다른 이야기가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우리들의 사명과 직결되는 공격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1층에서 살던 때에 당하던 영적 공격의 내용과는 전혀 달라지는 것입니다.
<1층에서 잘되면> 예수님은 “먼저 그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이 무슨 말씀입니까? 영적인 2층으로 올라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리하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는 말씀에만 초점을 두고 삽니다. 1층에서 잘 되면 2층으로 올라가겠다는 것입니다. 아닙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1층의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십니다. 채워주지 않으시더라도 더 이상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1층의 문제를 버려두고 2층으로 올라오면 모든 것은 저절로 변화됩니다. 사람을 보는 눈이 달라지고 세상을 향한 태도가 달라집니다. 모두 2층으로 올라와야 합니다.
<의식을 바꾸라> 2층으로 올라가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들의 신앙의식을 바꾸어야 합니다. 1차적으로는 생각을 바꾸어야 합니다만, 생각을 바꾸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체험과 훈련 등을 통해서 그 생각들이 의식이 되어야 합니다. 의식은 감정이고 마음입니다. 외부의 자극에 자연스럽게 솟아나오는 감정 말입니다. 그것이 살아있는 신앙으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복음의 2층으로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성도는 성도다워지고 목회자는 목회자다워지고 교회는 교회다워지고 세상은 교회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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