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 5

주의 길을 평탄케 (눅 3:4-5)

나만의 누가복음 14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 주의 길이라면 탄탄대로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지만 그 평탄케 하는 일을 우리에게 맡기셨다. (눅 3:4-5)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세례 요한의 사역은 주의 길을 곧게 하는 일이었다. 울퉁불퉁 꼬불꼬불, 험한 길을 곧고 평탄하게 만드는 일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사람들의 굽고 험해진 마음의 길을 곧게 펴서 주께서 오실 때 곧장 그 마음의 길로 들어가시게 하는 일이 바로 우리의 사명이다. 하지만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아니겠는가?..

내 마음의 빈들 (눅 3:2)

나만의 누가복음 13 빈들에 서보라. 빈 들은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이며 세상과 동떨어진 곳이다. 내 마음이 빈 들일 때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눅 3: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원이나 성전에서가 아니라 빈들에서 요한에게 임했다. 빈들이란 아무것도 없는 들판이다. 장소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비워야 하나님의 말씀이 임하신다는 말씀이다. 사명을 감당할 때도 마찬가지인 듯하다. 사명으로만 채워져 있으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것이다. 여기에서 착오가 큰 것 같다. 사명을 받았으니 사명으로 채우는 것이 당연한 것 같지만 사실은 사명조차도 비워야 하나님의 음성으로 채워질 수 있다. 뜨겁게 사명을 감당..

하나님과의 관계유지(눅 2:25)

나만의 누가복음 10 하나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 관계란 하나님과의 관계가 삶 속에서 유지되는 것이다. (눅 2:25)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보혜사 성령님이 오시기 전이었는데도 성령께서는 시므온 위에 임재하고 계셨다. 그래서 아기 예수님을 보자말자 메시아이심을 알아챌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에는 성령님께서 성도를 떠나지 않는다고 하는데도 우리는 성령이 마치 우리를 떠나계신 것과 같은 어두운 영성일 때가 많다. 언제나 성령님의 역사를 구하기 위해 하나님과의 관계가 막히지 않도록 힘써야 하겠다. 시므온이라는 사람은 무엇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 다만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사람일 뿐이었다. 큰일을 추..

세례 요한이 한국에서 세미나를 연다면

세례 요한이 한국에서 세미나를 연다면 1. 목회 세미나는 절대 안 할 것이다. (목회에 무슨 비결이 있는 줄 아는가? 예수님께서 흥하시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목회이다. 회개 잘 하는 목사가 목회 잘 하는 목사이다.) 2. 성경세미나, 말씀세미나도 안 할 것이다. (언제나 결론은 회개로 마무리될 것이므로. 성경이 왜 존재하는가? 회개하기 위해서가 아닌가?) 3. 세미나 참가비용은 일체 없을 것이다. (그냥 들판이나 강가에서 세미나를 여니까. 필요한 것은 자기들이 알아서 가져올 것이다.) 4. 참석자들이 식사대접하려고 해도 절대 안 받을 것이다. 아니, 못 받을 것이다. (메뚜기와 석청이면 되므로) 5. 양복을 맞춰드릴 수도 없다. (낙타 털옷이면 되므로) 6. 학위뿐 아니라 공식적인 학력이 전혀 없는 강..

만약에 지금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