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진단 1
내가 죽으면 예배가 살아난다.
예배는 영적 제사이며, 그렇기 때문에 희생 제사처럼 우리가 제물이 되어 죽어야 승리하는 예배가 될 수 있다.
예배의 핵심은 무엇일까? 예배를 예배되게 하고 예배에 생명을 불어넣게 만드는 것이 무엇일까? 직접 짐승을 잡아 드리는 피 제사도 생명이 사라진 채 드릴 수 있고, 예수님의 단 한 번의 희생을 우리 자신의 죽음으로 받아들이고 올려드리는 영적 제사도 생명력이 왕성하게 드릴 수 있다. 그러면 두 가지 제사의 핵심은 무엇이겠는가? 그것은 죽음이다. 짐승의 죽음, 예수님의 죽음, 나 자신의 죽음의 공통점은 죽음이다. 그 중에 현대예배에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나 자신의 죽음이다.
자기를 내려놓지 못한 채 드리는 예배가 참 예배일 수 있을까? 예배의 실패자가 될 뿐이다. 대부분 예배를 드릴 때 은혜를 받고 복을 받고 위로를 받고 문제해결을 받고 치유를 받으려고 한다. 맞다. 예배를 참되게 드리면 이런 모든 것을 받는다. 하지만 그런 은혜를 받으려면 내가 죽어있는 상태로 예배를 드려야 한다. 나 자신이 비어있어야 그런 은혜를 누릴 수 있다는 말이다. 그릇에 잔뜩 그런 희망들을 가득 담고 있으면 거기에 어떻게 하나님의 은혜가 부어질 수 있겠는가? 다 쏟아버리고 비워드려야, 나 자신이 죽어야 그런 은혜를 가득 담을 수 있는 것이다.
예배를 드릴 때에는 제발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순전히 예배에만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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