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및 서평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후기 - 오선목 목사

김완섭 목사 2021. 7. 16. 14:18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후기 - 오선목 목사

 

오선목 목사님께서 네 번째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이웃사랑은 이웃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이웃이 되어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것이다. 그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정체성"이라는 제 책의 본질과 핵심을 잘 짚어주시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웃사랑은 고유명사로서 그리스도인의 특징이며 삶의 방식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핵심을 올려주시면서 갓피플에 후기도 올려주셔서 더욱 감사드립니다. 오 목사님의 사역 현장과가정 현장 위에 하나님의 뜨거우신 은혜가 날마다 가득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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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 어떻게 세상의 생명으로 살 것인가? -
 
김완섭 목사
 
“그리스도인의 이웃사랑은 아예 이웃이 되어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김완섭 목사님의 책은 두 권을 읽어보았다. 하나는 새가족양육교재 <쉴만한 물가으로>와 예수님 동행훈련 2권인 <십자가 지고 골고다로>이다. 두 책을 통하여 느낀 것은 김완섭 목사님은 신앙의 본질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실천적인 신앙을 추구하는 분이라는 점이었다. 이번에 읽은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책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은 목사님이 2017년부터 시작하신 기독교신앙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신앙본질과 생명력 회복을 위한 제자훈련의 교재 중 하나로 집필하신 책이다.
 
예수마음 제자훈련에는 <하나님과의 관계 편>과 <이웃과의 관계 편>으로 되어 있는데,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은 <이웃과의 관계 편>의 첫 번째 책이다. 504페이지에 달하는 두꺼운 책이라 책을 읽기 힘들어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면 신앙의 본질과 핵심을 깊이 있게 다루는 이 책의 매력을 발견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이웃을 사랑? 이웃사랑?
“이웃사랑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그리스도인의 이웃사랑은 이웃의 처지에서 생각해 보는 것이 아니라 아예 그 이웃이 되어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이웃사랑은 행위 이전에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할 때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정체성인 것이다.”
 
개인적으로 드는 의문은 왜 ‘이웃 사랑’이 아닌 ‘이웃사랑’으로 표기했는가 하는 점이었다. 처음 제목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이웃사랑‘으로 표기한 것을 보면 단순한 실수는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저자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위에 인용한 구절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었다. 내가 타인인 이웃을 사랑의 대상으로 대상화하는 것이 아닌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해진 내가 아예 그 이웃이 됨으로써 이웃사랑이 가능하다는 것을, 띄어쓰기 없이 하나의 단어로 붙여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고 추측해 보았다.
 
이 책의 큰 특징은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하게 성경말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책의 곳곳에 인용되고 있는 성경 말씀만 읽어보아도 복음의 핵심이 보인다. 또한 지루하거나 복잡하지 않고, 쉽게 읽히면서도 복음의 본질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기에 많은 영적 도전을 받게 된다. 코로나 시대에 교회의 교회다움을 회복하고, 신앙생활의 초점을 똑바로 맞추기를 원하는 모든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이 책을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다. 이제 이웃사랑의 성경적 기초와 기본원리를 알았으니 실제 삶 속에 적용할 구체적인 실천편이 후속작으로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