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래 장로님(상담학 박사)이 이번에도 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살려서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나눔과 섬김의 본이 될만한 분으로서 많은 부분에공감해주셨고 추천해주셨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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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단상
* 김완섭 목사의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을 읽고
이 책은 저자가 앞서 펴낸 <보이는 복음 이웃 사랑>에 이은 ‘예수마음제자훈련: 이웃과의 관계’ 2편입니다. 앞선 책의 부제는 ‘어떻게 세상의 생명으로 살 것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그리고 이 책의 부제는 ‘어떻게 세상의 빛으로 살 것인가?’라는 또 다른 질문입니다.
앞의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으로써 이웃사랑의 본질과 핵심과 생명력을 제시했습니다. 그리고 이 책은 부제에 대한 응답으로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의 통로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나눔으로써 비로소 세상의 빛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게 되는 것임을 일깨워주고자 쓴 책입니다.
저자는 글을 펼쳐가기 전에 그리스도인은 결코 땅의 기름진 복을 추구하는 축복의 통로가 아니며 하나님사랑의 통로 즉 복음의 통로임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나눔이 아니고서는 하나님 사랑을 보여줄 방법이 없으며 나눔이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증명서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그리스도인을 자기소유나 재능 등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두 부류로 분류합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교회의 현실적 치부를 이야기합니다. 은퇴하면서 교회에 큰 부채를 안겨주는 목사들을 전자의 예로 들면서 이런 사람들은 결코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에 불과 하다고 단언합니다. ‘말씀 안에 갇혀 있거나 교회 안에 같혀 있는 모습’을 현대 그리스도인들의 특징 중 하나로 묘사합니다.
저자는 “나눔이야말로 보이는 복음이며 천국의 통로이다 이 땅의 천국은 소유를 나눔으로써 세워져갈 수 있다. 소유의 나눔은 땅과 하늘의 징검다리이다. 하늘나라 맛보기로서의 이 땅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는 하나님의 나라 징검다리가 될 것이 틀림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징검다리’는 제가 좋아하는 표현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모두 징검다리입니다.
이 책은 나눔이 내 것으로 나보다 못한 사람들에게 동정심으로 베푸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의 뜻을 따라 원래의 주인들인 가난한 사람들에 전달해주는 것임을 분명히 일깨워줍니다. 또한 소유가 넉넉하면 영혼도 넉넉한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을 일깨우면서 “오늘 밤에 네 영혼을 거두어간다면 그 모든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고 일갈하셨던 주님의 모습을 생각하게 합니다.
저자는 스스로 실천해 본 ‘한 달 월급 나눔’을 예로 들어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마가복음 10:21).”는 말씀의 한 부분을 한 번만이라도 실천해볼 것을 권하기도 합니다. 이웃사랑의 행동적 실천 수단인 나눔의 첫 번째 단계가 ‘이웃을 향한 관심’이라고 말합니다.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를 떠오르게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의 나눔은 주님을 따르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이라는 저자의 말에 백퍼 공감합니다. 따라서 이 책은 그리스도인을 위한 신앙실천교재로 교회에서의 제자훈련, 새신자 교육, 임직자 필수교육 그리고 모든 신학교의 실천신학 필수 과목의 훌륭한 교재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헌신된 그리스도인으로 살고 싶어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이 책을 강추합니다. 이웃사랑과 나눔의 개념을 바로 알고 삶의 자리에서 실천하게 할 것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먼저 ‘어떻게 우리 교인들을 빛으로 살게 할 수 있을까?’ 고심하는 충성된 목사님들께 반드시 이 책을 진득하게 읽어보실 것을 강추합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이상하다 동전 한 닢 움켜잡으면 없어지고 쓰고 나눠주면 풍족해져 땅위에 가득차네…’하는 노랫말이 가슴에 맴돌았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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