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경 목사님이 후기를 올려주셨습니다. 이럴 때마다 큰 힘이 됩니다.
너무나도 감사드리고, 지인에게 선물하기위해 교보문고에서 구입까지 하셨다니 더욱 감사드립니다. ^^
항상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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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김완섭 목사 지음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최근 여러 가지 바쁜 스케줄로 책을 읽질 못했는데 오늘은 작정하고 486페이지짜리 상당히 두꺼운 책을 읽었다. 책은 이미 있었지만 먼저 읽어야 할 책이 있어서 이제야 읽게 되었다.
분량이 많으니만큼 내용도 방대하지만 저자의 깊은 영성과 강력한 펜의 힘이 느껴지는 책이었다. 각 장마다 붉은색으로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정리 글이 새로웠고 특히 본문에 인용된 성경구절들을 한부 한부씩 연붉은 지면에 써 놓으니 저절로 4부가 구분이 되고 언제든 성경만 따로 읽을 수 있어서 매우 특별했다.
책을 읽고 나눔은 단순히 구제가 아니라 나를 비우고 예수님으로 채우고 결론적으로는 복음의 통로라는 귀한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제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실천에 옮기는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를 다짐한다.
제1부: 비움과 버림
참된 믿음이란 하나님 앞에서 자기를 완전하게 비울 때 비로소 성립된다. 그리스도인은 자기를 비우지 못하면 그냥 세상 사람들과 똑같아지게되어 있다. 내가 사라질 때 그 때가 가장 강할 때이다. 하나님은 불신영혼이든지 성도들이든지 사역자들이든지 비워질 때까지 기다리신다. 예수님은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실 때 이미 모두 비우셨다.
비움의 상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거기에 무엇이 채워져 있는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아야 한다. 빈 마음에 하나님으로 채워지지 못한다면 진정한 이웃사랑이란 이루어 질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채워야 할 분은 그리스도 예수님이다.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곧 그리스도로 우리를 채우면 풍성한 열매는 저절로 거두어지게 되는 것이다.
비움으로 감사와 기쁨과 천국을 누릴 수 있다. 찬양은 꼭 음악이나 노래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입으로 예수님과 복음과 구원과 능력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말하고만 다닌다면 그 것은 가장 놀라운 찬양이요 가장 수준 높은 감사가 될 것이다.
욕심과 탐심을 먼저 버릴 수 있어야 하는 이유는 욕심이 사람을 지배하면 생명을 얻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욕심을 부리는 순간 우리의 옛사람이 다시 살아나게 되기 때문이다.
비우기 위해 인간관계도 버려야 하는데 그 말은 우선순위를 바꾸라는 말이다. 예수님을 따라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목숨을 버리는 것 보다 더 큰 일은 없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재물은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고 하나님은 우리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는 것을 원하신다.
제2부 나눔의 영성
비움과 버림은 참다운 나눔의 전제조건이다. 그리스도의 사랑을 배우려면 분명한 목표와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나눔을 통하여 살아있는 이웃사랑을 행할 수 있어야 한다.
두 부류의 신앙인이 있는데 자기 소유나 재능 등을 자기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자기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빌린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교회가 왜 세상에서 욕을 먹을까? 교회만 잘 되게 하려고 하니까 그렇다.
나눔은 기본적으로 하나님의 것을 원래의 주인들인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행위다.
신앙의 모델은 천국모델인데 천국이란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 곳. 우리는 모든 죄와 악은 모양이라도 버려야 한다. 나눔이 없다면 기독교가 아니라고 까지 말할 수 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교회에 편지할 때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라고 했다.(엡4:28)
나눔은 복음의 대표적 수단이지만 교회든 성도 개인이든 조용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주민들에게 알려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리의 나눔은 결탄코 사람을 의식해서는 안 된다.
천국의 비밀인 하나님의 비밀은 영으로 풀어야 한다.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라는 표현은 그리스도의 비밀을 세상의 사람들에게 언어로뿐만 아니라 삶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제3부: 나눔과 채움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목숨을 버리는 섬김의 삶을 살았더라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충만한 상태가 아니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전13:3) 복음서를 읽어보면 예수님의 모든 말씀과 행동과 능력과 태도는 모두 사랑의 동기에서 출발했다. 그리스도인은 진정한 나눔으로써 예수님의 사랑을 온 세상에 채우는 사람들이다.
가난한 사람이 없는 그 곳은 바로 천국이다. 천국 밖에는 가난한 사람이 없는 세상은 없다. 마태복음 13장 44절에서 모든 것을 다 팔아서 밭을 사는 개념은 천국은 이 땅의 소유를 전부 팔아서 구입하는 개념인 것이다.
나눔은 세상 사람들을 예수님의 사랑으로 채우고 천국으로 채우는 일이다. 원래 모든 물질에는 주인이 없다. 온 세상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고 현장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공동의 주인들이다.
제4부: 나눔의 실천
하나님의 마음을 느끼지 못하면 그 말씀은 율법이 되고 종교에 머물러있게 되고 그것은 생명 없는 겉껍데기 기독교에 멈추어버리게 될 것이다.
구약에서 십일조 제도를 통해서 레위인들의 생활에 사용하게 하고 구약공동체의 고아와 과부 등 소외되고 가난한 백성들을 돕는 장치를 마련하고 있었다. 십일조에 대한 성경적인 해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십일조를 정해주신 하나님의 마음이다.
성도들 스스로가 자기 주변의 이웃들을 돌보고 사랑하고 나누고 섬길 수 있도록 가르치고 훈련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큰 나눔을 행하기를 도전한다. 성경에는 서로 돌아볼 것을 권면하고 있다. 관심을 가지지 않으면 이웃의 그 어떤 사정도 우리 눈에 띄지 않는다.(히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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