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 16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1.2 - 크리스챤연합신문

한국교회에 묵직하게 던지는 돌직구 책에 대한 기사내용입니다. 크리스챤연합신문 임경래 기자께서 실어주셨습니다. 많이들 구입하시고 읽어보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날의 교회개혁은 그리스도인 한 사람의 자기개혁으로부터 출발한다고 강조하는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김완섭 목사(새소망교회)가 최근 시리즈 1~2권을 발간했다. ‘그리스도인의 출발점 편’과 ‘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편’ 두 권으로 발매된 책은 단호하고도 도전적으로 서술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일침’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목사는 “똑같이 중요한 이야기라도 세심하게 설명하는 것보다 단 한 문장으로 압축하여 던질 때 더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이라면서 “한 마디 말이 던지는 폭발력이 복음의 핵심과 본질을 더 명확하게 깨우치게 할 수 있다”..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도대체 정체성이 무엇인가?

정체성 정리 4 택자의 정체성, 왕의 권위, 백성의 열정이 있는가?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은 정체성의 정의이지 지향점이 아니다. 다만 그 정체성에 걸맞는 삶을 살고 있어야 한다. 사도 베드로는 그리스도인을 가리켜 택하신 족속, 왕 같은 제사장, 거룩한 나라, 그의 소유 된 백성이라고 했다. 물론 이것은 신분적인 정체성이다. 이 정체성은 세상 속에서 활짝 펼쳐져야 한다.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덕을 세상 구석구석까지 퍼지게 만들어야 한다. 정체성이란 어떤 방향이나 목적이 아니라 지금 현재의 상태이다.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현재 세상의 빛과 소금이다. 정체성이 확고한 사람은 세상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조금이라도 감당할 수 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성도의 가면이라도 써라.

정체성 정리 3 안 되면 그리스도인의 가면이라도 쓰고 시작하라. 세상 속에서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은 세상에 드러내 보이는 삶의 모습들이다. 삶으로 중명하지 않으면 정체성은 없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는 보이는 정체성과 보이지 않는 정체성이 있다. 보통 보이지 않는 신분적인 정체성은 많이 이야기하지만, 사람들에게 고스란히 드러나는 정체성을 별로 말하지 않는다. 이 보이는 정체성이 세상 속에서의 정체성이다. 우리는 반드시 세상 속에서 그 정체성을 드러내야 한다. 내면의 정체성의 외적인 모습이 세상에서의 정체성인 것이다.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겨지지 못할 것이요”(마 5:14) 우리는 세상의 빛이다. 빛이란 죄와 의를 구별하게 하고, 아름다움이 드러나게 되어 있다. 물론 우리는 발광체..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지금 하나님께 누구인가?

정체성 정리 2 지금 당신은 하나님께 누구인가? 하나님과의 관계의식이 정체성이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녀요 상속자요 동역자요 성전이요 그리스도의 지체라는 확신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이고,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식구, 가족이다.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상속권이 있다. 하지만 상속자라면 고난을 함께 받고 고난과 싸워서 이겨야 할 것이다. 고난을 이기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는 예수님의 양이요 포도나무 가지요 신부요 친구이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 때 이런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비로소 정체성을 소유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바울은 그런 의미에서 우리를 ‘하나님의 집’이라고까지 표현하였다. “그리스도는 하나..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거짓 그리스도인인가?

정체성 정리 1 나는 혹시 혹시 가짜 그리스도인이 아닌가? 온전한 그리스도인의 복음의 정체성을 소유하고 비록 삐뚤빼뚤할지라도 정체성과 같은 방향으로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의 가장 큰 특징은 용서하는 그리스도인, 버리는 그리스도인, 싸우는 그리스도인이다. 물론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많은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인이란 전혀 새로운 피조물이며 두 번 태어난 새로운 종족, 곧 신인류라고 할 수 있다. 그리스도인의 세 가지 특징은 세상 속에서 드러나야 하는 삶의 방식이고, 그것을 다른 말로 하면 신분에 걸맞는 삶의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뜻이다. 어떤 신분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가 대해서 살펴보아야 한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능력 말고 용서의 힘을 구하라.

용서하는 사람들 5 큰 능력을 구하지 말고 용서의 힘을 구하라 성도의 용서는 회개와 치유와 의와 회복을 일으키는 능력이고 힘이다. 용서가 아니면 주님의 일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우리가 사람을 용서하면 예수님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신다. 용서는 인간관계에 국한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하나님께서 인정하신다. 그것은 하나님의 상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임한다는 뜻이다. 용서가 바로 능력이요 힘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용서가 이 세상을 변화시켰다. 세상을 변화시킨 것은 무엇의 힘인가? 그리스도의 용서의 힘이요 그리스도인들의 용서의 힘이었던 것이다. 용서는 힘이요 능력이다. 심지어 우리가 죄를 사하면 하나님도 죄를 사해주신다.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십자가를 알면 모두 용서한다.

용서하는 사람들 4 정말 십자가를 안다면 모두 용서할 수 있다. 죽음으로 용서하신 십자가로 돌아가지 못하면 사람을 용서하지 못한다. 나의 작은 상처를 예수님이 고통에 기대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정체성이 용서라는데, 용서하고 싶지도 않고 용서할 수도 없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결과론적으로 그 사람은 그 당시에는 그리스도인이 아닐 수도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 의지함으로써만이 용서를 행할 수 있다. 세상의 평가는 예수쟁이들이 속이 참 좁다고 말한다. 속이 좁다는 말은 결코 용서하지 못한다는 말과 방향성에서 일치한다. “비판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요 정죄하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정죄를 받지 않을 것이요 용서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용서를 받을 것이요”(눅 6:37) 우리가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회개는 용서 없이 불가능하다.

용서하는 사람들 3 당신의 회개는 당신의 용서 없이 불가능하다. 내가 먼저 용서해야 회개가 가능하며 조건 없이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우리의 용서가 그리스도의 용서인 까닭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죄를 용서하지 않는다면 하나님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용서받을 때의 전제조건은 회개인 것이 분명하지만 이 회개보다 먼저 와야 하는 조건이 바로 우리의 용서라는 것이다. 만약에 그렇다면 우리의 용서 없이는 모든 종류의 회개는 전부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인가? 아무리 열심히 부르짖고 울부짖으면서 회개해도 내가 용서하지 못한 상처를 안고 있는 한은 그 회개도 무용지물이라는 말이 아닌가?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몰라도 이것은 사실이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하나님의 용서만이 상처를 지운다.

용서하는 사람들 2 하나님의 용서만이 상처를 깨끗이 지운다. 그리스도인의 용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로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못함은 상처의 노예가 되었음을 뜻한다. 인간의 심리는 용서하느냐 용서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진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는 상처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상처에 대한 두 가지 태도는 원수 갚음과 용서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더 이상 원수 삼지 말라는 뜻이었다. 구약은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우리의 할 일은 용서이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신 32:35)고 주께서 말씀..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십자가를 보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

용서하는 사람들 1 십자가를 보면 용서하지 않을 수 없다. 십자가와 용서는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이며 신인류 창조의 통로이다. 하나님의 사랑도 이웃사랑도 용서가 생명이다.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은 용서이다. 그것은 새로운 인류가 드러내는 특징이 용서라야 한다는 의미이다. 왜 용서가 기독교의 가장 큰 특징인가? 그것은 기독교가 십자가의 종교이기 때문이다. 다른 종교에서는 결코 줄 수 없는 것이 바로 십자가이다. 십자가야말로 새로운 인류탄생의 유일한 통로이다. 새로운 인류의 특징 한 가지만 말하라고 한다면 단연코 십자가를 이야기할 수 있다. 십자가야말로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그런데 이 십자가를 한 마디로 말하면 ‘용서’이다. 하나님은 십자가의 용서를 통하여 모든 가치를 단 한 번에 실현하셨다.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