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는 사람들 2
하나님의 용서만이 상처를 깨끗이 지운다.
그리스도인의 용서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로 용서하는 것이다.
용서하지 못함은 상처의 노예가 되었음을 뜻한다.
인간의 심리는 용서하느냐 용서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엄청나게 달라진다.
사회에서 일어나는 많은 문제는 상처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에 생긴다.
상처에 대한 두 가지 태도는 원수 갚음과 용서이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는 더 이상 원수 삼지 말라는 뜻이었다.
구약은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라고 했다.
원수 갚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라면 우리의 할 일은 용서이다.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신 32:35)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롬 12:19)
원수 갚음은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는 그것을 털어내야 한다.
그래야 치유가 된다.
그러나 신약의 용서는 스스로를 희생함으로써 상대방이 되어주는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바로 그것이다.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에는 예수님의 고난으로부터 근거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마 6:12)
그렇다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를 지은 사람들을 용서해 줄 수 있는 근거는
우리의 심령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피에 의존하는 것이다.
곧 우리의 용서는 사람의 용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인 것이다.
내가 하나님이 되어서 다른 사람을 용서하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용서를 내 마음속에 끌어당겨서 그 용서로 사람을 용서하라는 것이다.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 3:13)
그리스도인으로서 타인을 용서하지 못한다면
아직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한 하나님의 용서를 체험하지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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