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성경책/나만의 마태복음

아브라함의 자손 (마태복음 3:8)

김완섭 목사 2020. 12. 14. 15:49

나만의 마태복음 8

아브라함의 자손

내가 가진 신앙적 연륜이나 지식과 같은 자부심이 나를 망칠 수 있다.

 

(3:8)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은 돌멩이를 가지고도 하나님의 일에 쓰실 수 있다.

속으로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 이만큼 이루었으니 되었다는 자부심이 크면 위험하다.

오히려 신앙이 깊어지면 더 겸손해지고 자기 죄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

하나님은 힘없는 자, 능력 없는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특히 신앙지도자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목사라는 타이틀 속에 내가 성도들보다 우월하다, 성도는 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신학을 공부한 내가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의식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식은 목회자들 사이에서 작동이 더 잘 될 수 있다.

그래서 목회자연합이 어려운 것이다.

서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무언의 조건 안에서만 모임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적용과 묵상

1. 당신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다른 사람에 비해 더 잘하는 점은 무엇인가?

 

 

 

2. 혹시 당신의 장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아서 잘 감당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판한 적이 있는가?

 

 

 

3. 당신은 신앙생활을 철저하게 하지 못하는 사람에 대한 영적 우월감을 가지고 있는가?

 

 

 

4. 자부심이나 장점을 스스로 인식하고 있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에게 어떤 심리를 가져오겠는가?

 

붉은 잎은 자부심을 가질 수 있지만 곧 푸른 잎으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