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생활 진단 1
교회부흥전략이 기독교쇠퇴현상으로 돌아왔다.
교회의 위기는 숫자의 감소가 아니라 복음의 쇠퇴와 오염이다.
복음은 그대로인데 신앙의식이 복음에서 멀어져 버렸다.
교회는 사람들이 바라는 것을 채워주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의 시각에서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곳이어야 한다.
지나치게 성도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성도들이 바라는 것들만 이야기하다가 보니까
복음 자체의 생명력이 결여되어 버렸던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에 상처를 받거나 부담을 느끼거나
죄책감으로 인하여 교회를 떠날까 염려하는 마음이 오히려 복음의 수준을 낮추어버린 것이다.
유럽은 90% 이상이 가나안 성도이다.
기독교인이라면서 교회출석은 거의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를 통하여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청하노니 너희는 하나님과 화목하라”(고후 5:20)
교회는 많은 숫자로 많은 백성들을 구원시키는 곳이 아니다.
숫자의 함정에 함몰되면 크고 많기는 한데 힘도 없고 능력도 없고 생명력도 잃어버리게 된다.
기독교인의 숫자는 많은데 사회에 영향력을 미치기보다는 세상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고
오히려 이익집단처럼 되어 세상의 손가락질을 받게까지 될 수 있는 것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사실은 복음 아래 놓이는 것이 아니라 교회생활에 적응한 데 불과한 것일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신앙인’이 아니라 ‘종교인’에 머물러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약한 것들과 능욕과 궁핍과 박해와 곤고를 기뻐하노니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고후 12:10)
기독교 박해시대에 오히려 원형의 복음이 왕성했고,
기독교가 세계를 지배할 때 원형의 복음은 사라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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