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김완섭, 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2021)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은 기독교 신앙 개혁과 회복의 사명을 가지고 저작 활동을 하고 계시는 김완섭 목사님의 저서입니다. 일찍이 도서출판 이레서원을 설립, 20년 동안 경영하신 바가 있는 저자는 하나님과의 관계에 대한 3권의 책을 출판하였고, 이제 ‘어떻게 세상의 생명으로 살 것인가?’라는 화두를 던지며 이웃과의 관계에 대한 첫 번째 책,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이라는 책을 세상에 내어놓았습니다.
김목사님의 “예수님 동행훈련”1~3권을 보면, 독특한 저자의 체험이 담겨져 있습니다. 차비 5,000원을 들고 서울역으로 떠나 4박 5일 동안 뒷골목에서 노숙한 이야기, 40kg 십자가를 지고 2km씩 세 번을 걷고, 3m 60cm 높이의 십자가에 매달려 보는가 하면, 4주 동안 세상 소식을 끊고 사복음서를 8독을 하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저자는 이같은 체험으로 하나님을 일대일로 깊히 만나고, 하나님의 마음을 깊히 깨닫게 되었으며, 십자가가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요, 능력임을 체험하게 됩니다. 이후 하나님 중심으로 성경을 읽고 숨겨진 보석과 같은 말씀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같은 실천적 체험을 가진 저자가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을 집필하게 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는 이웃사랑은 이론이나 관념이 아니라, 우리의 눈에 실제로 보여져야 하고, 생활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천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을 처음 접했을 때는 에세이처럼 쉽게 읽어 나갈 수 있는 책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부터 책의 내용에 빠져 들어갔고, 그 깊이와 넓이와 높이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되었습니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빠짐없이 줄을 그으면서 정독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 성경 말씀의 두 축이라면, 이 한 권의 책으로 신구약 성경의 ‘이웃사랑’이라는 주제를 촘촘히 연결하여 망라(網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말하고 있는 책은 많지만, 이웃사랑에 관한 책은 많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철저하게 성경에 기초하여 이웃사랑의 근거, 원리, 목적,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책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앞으로 출판될 책에서 더 구체적으로 다루게 될 영혼 사랑의 실천적 방법들 - 비움과 나눔, 낮춤과 섬김, 구원을 위한 간구, 복음 전파 - 에 대하여 언급함으로써 책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이 한 권의 책으로도 이미 이웃사랑에 대한 이론, 실천, 대안을 함께 제시하고 있는 셈입니다.
책을 읽으면서 깨닫게 된 '새로운 발견들(New Findings)'입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을 동일선상에 놓으셨으며, 이는 하나님 안에서 자기 사랑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발견해야 합니다. 구약의 모든 율법과 십계명은 바로 이웃사랑의 실천을 말합니다. 진정한 이웃사랑은 자랑도 공로도 없고 자연스러운 것이며, 그리스도를 대신하는 삶입니다. 이웃을 바로 자신으로 생각해야합니다. 진정한 이웃사랑이란, 어떤 선행이나 호의를 베푸는데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영혼사랑, 영혼구원에까지 이르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영적 싸움을 마다하지 않아야 합니다.”
사진을 촬영할 때 초점을 맞추어야 선명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 사격시 가늠자와 가늠쇠를 일치시켜 조준선을 정열하여 정조준해야 명중하는 것처럼, 신앙의 초점이 중요합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사랑이라는 본질을 붙잡아야 우리의 신앙은 건강과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이에 김완섭 목사님의 저서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은 '이웃사랑'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책입니다.
'보도자료 및 서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후기 - 황재경 목사 (0) | 2021.10.28 |
---|---|
<복음의 통로, 비움과 나눔> 서평 - 류호준 교수 (0) | 2021.10.12 |
<보이는 복음, 이웃사랑> 소감 - 강종진 목사 (0) | 2021.07.21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2> 소감 - 이영희 3 (0) | 2021.07.18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2> 소감 - 이영희 2 (0) | 2021.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