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반복읽기

마가복음 반복읽기 3

김완섭 목사 2017. 11. 2. 11:17


4주 동안 세상소식 끊고 사복음서만 8회 반복읽기했습니다.
   (3독과 4독에서는 마가복음부터 읽기 시작했습니다.)


마가복음 세 번째 읽기

 

죄의 자복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온 사람들은 갈릴리 사람들이 아니라 유대와 예루살렘 사람들이었다.

(1:5)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


왕의 권위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다른 사람들과 달리 권위 있는 가르침이었다. 원래 주인이 직접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는데 본질을 찌르고 누구나 동의할 수밖에 없는 말씀이니 권위가 있을 수밖에 없다.

(1:22) “뭇 사람이 그의 교훈에 놀라니 이는 그가 가르치시는 것이 권위 있는 자와 같고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함일러라


그리스도의 증거

귀신들은 예수님을 만난 적이 없지만 벌써 예수님의 이름까지 알고 있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라는 증거이다.

(1:24)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많은 귀신

그 당시 이스라엘에는 귀신들이 유난히 활발하게 활동한 것 같다. 많은 귀신들이 쫓겨나갔다.

(1: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새 포도주

새 포도주는 예수님의 말씀이고 새 가죽부대는 예수님의 말씀을 담는 새로운 제도이다. 오늘날에는 어때야 할까? 참된 신앙의 회복과 함께 교회개혁이 필요한 이유이다.

(2:22)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와 부대를 버리게 되리라 오직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분노

예수님은 안식일에 병 고치는 것을 못 마땅해 하는 사람들에게 노하셨다.

(3:5)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성령모독죄

구세주를 향하여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고 몰아붙이는 것은 성령을 모독하는 죄로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한다. 우리도 영분별을 잘 하여 성령의 일을 귀신의 일이라고 몰아붙이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야 하겠다.

(3:29-30)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갈아엎기

오늘날 사람들의 심령은 거의 모두 길가 밭이다. 별별 악한 사상과 잘못된 지식으로 말미암아 단단하게 굳어진 심령에 아무리 좋은 씨를 뿌려도 사탄이 와서 다 먹어버린다. 어떻게 하면 단단한 심령을 부드럽게 갈아엎을 수 있을까?

(4:15) “말씀이 길 가에 뿌려졌다는 것은 이들을 가리킴이니 곧 말씀을 들었을 때에 사탄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


더 큰 헤아림

내가 헤아리는 것보다 더 큰 헤아림을 받는다. 되로 주고 말로 받는다. 섣불리 남을 헤아리지 말자.

(4:24) “또 이르시되 너희가 무엇을 듣는가 스스로 삼가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며 더 받으리니


기다림

전도를 조급하게 하지 말고 보이지 않는 중에 자라나는 것을 생각하면서 꾸준하게 정성껏 섬기자.

(4: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귀신의 괴로움

귀신들은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이 누구신가를 정확하게 안다. 영의 세계는 하나의 질서이다. 귀신들은 예수님이 곁에 계시는 것만으로도 괴로움을 느낀다. 신실한 그리스도인의 존재 자체가 귀신을 곤란하게 만들 정도가 되어야 한다.

(5:7)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주님의 때

지속적으로 예수님의 기적을 소문내지 말라고 하신다. 우리는 빨리 소문내고 싶어 하지만 그 때를 허락하셔야 이루어진다. 조급해하지 말고 말씀만 믿고 꾸준히 인내하면서 준비하자.

(5:43) “예수께서 이 일을 아무도 알지 못하게 하라고 그들을 많이 경계하시고 이에 소녀에게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라


부 부

헤롯은 충분히 회개할 기회가 있었다. 다만 그 회개를 가로막은 가장 큰 장애는 그의 부인이었다. 여자 하나에게 반해서 결혼한 것이 그에게는 영벌로 직행하는 비결이 되고 말았다. 마치 아합이 이세벨을 아내로 맞이했다가 이세벨로 인하여 온갖 악행을 저지른 것처럼.

(6:20) “헤롯이 요한을 의롭고 거룩한 사람으로 알고 두려워하여 보호하며 또 그의 말을 들을 때에 크게 번민을 하면서도 달갑게 들음이러라


새 공동체

이것은 기존의 세상과는 다른 새로운 공동체의 모습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상이 아니라 실재여야 한다. 새 공동체가 되어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8:34-35)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동역자

우리를 반대하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라는 말씀 끝에 우리를 반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물 한 그릇이도 주는 사람이라면 우리를 위하는 것에 덧붙여 반드시 상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씀이다.

(9: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화 목

소금은 맛을 내고 유익을 준다. 이 소금을 생각하면서 자기 주장을 버리고 화목하게 하는 사람이 되라는 말씀이다.

(9: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예수님의 분노

예수님은 어린아이들을 금하는 행위에 대해 노하셨다. 마찬가지로 소외된 자, 가난한 자를 오지 못하게 할 때에도 예수님은 노하실 것이다.

(10:14) “예수께서 보시고 노하시어 이르시되 어린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이니라


부 자

부자가 천국 가기 너무 힘들다는 말에 제자들이 놀란다. 아마도 여태까지는 재물 많은 것을 복으로 여기고 의로움의 결과라고 여긴 듯하다. 복을 복되게 사용하지 않으면 복은커녕 화가 되는 것이다.

(10:23-24) “예수께서 둘러보시고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심히 어렵도다 하시니 제자들이 그 말씀에 놀라는지라


깨어있음

깨어있지 않으면 유혹에 빠질 수밖에 없다.

(14:38)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있어 기도하라 마음에는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하시고


결정적 증거

예수님의 이 대답은 사형의 결정적 증거가 되는 말씀인데 예수님은 오히려 일부러 그렇게 말씀하신 듯하다. 때가 되면 우리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죽음 앞에서라 할지라도.

(14: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역 리

정작 민란을 일으킨 자는 살려주고 백성들을 죄에서 살리신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았다. 자기 욕심에 막힌 인간의 어리석음을 확실하게 보여주었다.

(15:7) “민란을 꾸미고 그 민란 중에 살인하고 체포된 자 중에 바라바라 하는 자가 있는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