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 반복읽기
4주 동안 세상소식 끊고 사복음서만 8회 반복읽기했습니다.
마태복음 세 번째 읽기
⚫ 독사의 자식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했다. 오늘날에도 다른 의도를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는 자들이 있다. 그 예배의 본질이 어땠든 공격할 빌미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다.
(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 마귀의 올무
마귀는 가시를 가지고 있다. 낚시 바늘을 만들어 낚아챌 준비를 다하고 있는 것이다.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이라는 조건을 두 번 붙였다. 기독교인이라면 이러이러해야 한다는 조건만을 강조하면서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럴 때 우리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영광을 돌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누구든지 이런 방식으로 속셈을 감추고 거룩한 체하면서 공격하는 자가 있다면 그는 분명히 마귀의 자식이다.
(마 4: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나아와서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명하여 이 돌들로 떡덩이가 되게 하라”
(마 4:6) “이르되 네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이어든 뛰어내리라 기록되었으되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사자들을 명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발이 돌에 부딪치지 않게 하리로다 하였느니라”
⚫ 행함과 가르침
계명 중 작은 것 하나라도 빼고 가르치면서 자기는 전혀 행치 않는 사람도 천국에 갈 수 있기는 한 것 같다.
(마 5:19)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 의로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보다 나은 의는 형제를 마음으로부터도 욕하지 않고 형제의 마음에 작은 걸림이라도 남겨두지 않고 고발당할 여지가 있을 때에 아예 달라는 대로 먼저 다 줘버리는 일 등이다.
(마 5:20)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 온전함
아버지의 온전하심 같이 온전하려면? 원수까지도 사랑하면 그는 하나님처럼 온전한 사람이 된다.
(마 5:46-48)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 은밀하게
구제할 때 다른 사람들 모르게 구제하면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신다. 기도할 때에 골방에서 다른 사람 모르게 간절하게 기도해도 하나님께서 다 듣고 갚아주신다. 금식할 때에 다른 사람에게 드러내지 않고 금식해도 하나님께서 다 갚아주신다. 구제하든 기도하든 금식하든 하나님은 전부 갚아주신다. 다만 다른 사람들 모르게 ‘하나님 앞에서 은밀하게 하면’이라는 조건이 붙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은밀한 중에 하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게시기 때문이다.
(마 6: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 6:18)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 용서의 하나님
하나님의 성품은 용서하시는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른 사람을 용서해야 용서받을 수 있다.
(마 6:14-15)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 선지자
기도가 빠르게 응답받기 위해서는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면 된다.
(마 7: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 반석의 지혜
인생의 성공자가 되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면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려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 7:24)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 동 류
세리 마태의 집에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제자들도 앉아있었다. 만약에 바리새인이나 사두개인 등 유대 지도자들이 제자였다면 이렇게 쉽게 적응하지는 못했을 것이다. 뭔가 부족한 사람은 천국에 더 가까울 수 있다.
(마 9:10) “예수께서 마태의 집에서 앉아 음식을 잡수실 때에 많은 세리와 죄인들이 와서 예수와 그의 제자들과 함께 앉았더니”
⚫ 낮아짐
마치 고라신의 사람들처럼 현대 기독교인들은 말씀은 잘 알지만 회개하지는 않는다. 큐티니 제자훈련이니 많은 말씀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자기중심적으로 배우기 때문에 회개가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신앙이 깊어질수록 작은 죄에 대해서도 민감해질 수 있다. 그러므로 회개가 잘 안 나타난다는 것은 신앙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는 증거일 수 있다.
(마 11:21) “화 있을진저 고라신아 화 있을진저 벳새다야 너희에게 행한 모든 권능을 두로와 시돈에서 행하였더라면 그들이 벌써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였으리라”
⚫ 성령모독죄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성령모독죄에 걸리므로 사하심이 없다. 다 듣고 계시는 성령님을 의식해서 더욱 신실한 언어생활이 되도록 해야겠다. 부지불식간에 성령님을 모독하면 어쩔 것인가? 우리가 성령을 모독하는 일이 전혀 없는 것 같아도 부지불식간에 성령님을 모독한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마 12:31-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에 대한 모든 죄와 모독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모독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서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
⚫ 진리와 두려움
깨달을까봐 두려워하는 그 마음을 어떻게 설명할까? 마치 십일조를 하게 될까봐 집사 직분을 받지 않는 사람, 혹시 마음이 뜨거워져서 반지를 헌물할까봐 반지는 빼놓고 교회에 가는 사람과 똑같다. 죄에 파묻혀 있으면 진리를 깨닫게 될까봐 두려워하게 되는 것 같다.
(마 13:15)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는 듣기에 둔하고 눈은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이켜 내게 고침을 받을까 두려워함이라 하였느니라”
⚫ 굳어짐
우려할 점은 길가 밭의 심령들이 아니라 다른 심령상태로 교회 안에서 굳어진 사람들이다. 돌짝밭 수준은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는 수준의 신앙, 가시밭 수준은 재물이나 유혹 때문에 그것을 넘어가지 못하는 신앙인데, 문제는 그 상태 그대로 굳어져 버리는 사람들이다. 그대로 굳어지면 교회의 걸림돌이 되거나 분쟁의 원인이 되고 만다.
(마 13:20-23) “돌밭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즉시 기쁨으로 받되 그 속에 뿌리가 없어 잠시 견디다가 말씀으로 말미암아 환난이나 박해가 일어날 때에는 곧 넘어지는 자요 가시떨기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으나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말씀이 막혀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좋은 땅에 뿌려졌다는 것은 말씀을 듣고 깨닫는 자니 결실하여 어떤 것은 백 배, 어떤 것은 육십 배, 어떤 것은 삼십 배가 되느니라 하시더라”
⚫ 본래는
율법은 차선의 법이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그 차선의 내면에 있는 하나님의 의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일이다. 우리는 그것을 예수님의 삶으로부터 배워 실제 삶으로 뒤따라가는 것이다.
(마 19:8) “예수께서 이르시되 모세가 너희 마음의 완악함 때문에 아내 버림을 허락하였거니와 본래는 그렇지 아니하니라”
⚫ 세 리
마태는 재산을 ‘전부’ 또는 '다' 팔라고 하지 않는다. 마가와 누가는 다 팔아서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고 했다. 아마도 마태는 세리 출신이라 그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기 때문이 아닐까? ㅎㅎ 아무튼 전부 팔라고 하지 않으시니 부담이 훨씬 줄어드는 것 같다.
(마 19: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가 온전하고자 할진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하시니”
⚫ 만 족
어떻게 보면 불합리해보일 수도 있겠지만, 내가 일한 것, 내가 헌신한 성과를 족한 줄로 알고 사는 것도 참 지혜가 아닐까 한다.
(마 20:13) “주인이 그 중의 한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친구여 내가 네게 잘못한 것이 없노라 네가 나와 한 데나리온의 약속을 하지 아니하였느냐”
⚫ 세상 나라와 주의 나라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주의 나라라고 할 때 아마도 로마를 무너뜨린 후에 세워질 나라를 상상했던 것 같다. 아쉽게도 아직까지는 야고보와 요한도 이런 착각에 사로잡혔고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이런 의식으로라면 세상나라의 모습과 무엇이 다른가? 예수님은 세상과는 구별된 공동체, 사랑과 섬김의 공동체를 이루라고 제자들에게 명령하고 계신다.
(마 20:21) “예수께서 이르시되 무엇을 원하느냐 이르되 나의 이 두 아들을 주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주의 좌편에 앉게 명하소서”
⚫ 영의 본질
다윗이 자기 자손인 예수님을 어찌 주라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반응이다. 성경의 모순이 아니라 영의 세계와 육의 세계의 차이점을 알고 계시는 예수님께서 본질과 핵심을 꿰뚫는 질문을 하심으로써 아무도 대답하지 못하게 하신 것이다. 우리도 영의 본질을 정확하게 알도록 애를 써야 한다.
(마 22:46)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 건 축
커다란 교회 건물을 자랑하는 사람들에 듣고 깨달아야 할 말씀. 예배당을 얼마나 크게 건축했는지 매주 모든 헌금을 은행에서 가져갈 정도가 되면 결코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은 아니다.
(마 24: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 불신앙
오늘날에는 이단들이 저마다 자기가 진짜 그리스도라고 미혹한다. 이런 이단들도 문제이지만 더 큰 문제는 예수님을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기독교인들이다. 예수님의 육체적인 부활도 없고 천국도 지옥도 없고, 종교다원주의를 지지하며, 사회구원을 이야기하는 이 사람들은 기독교 안에 있으면서 기독교를 무너뜨리는 사람들이다.
(마 24:5)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 삶의 현장
사람이 밭에서 일할 때, 집안에서 맷돌질할 때 주님이 오실 수 있다. 신앙은 일상의 삶 속에서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다. 물론 교회에서 예배드릴 때 오시면 더 좋겠지만, 그 사람의 믿음이 삶속에서 증명되는 현장에 오실 가능성이 더 크다.
(마 24:40-41)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 작은 자
지극히 작은 자에게 작은 것 하나 베푸는 사소한 일이 영벌과 영생을 갈라놓는다. 언제나 진심을 다하여 살아가자.
(마 25:45-46)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 유다의 성만찬
가룟 유다도 이 최초의 성만찬에 참여하였다.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아먹은 값으로 이미 은 삼십을 받은 후였다. 형식이나 예식 자체가 아니라 마음, 자세, 인식이 생명을 좌우하는 것이다.
(마 26:26-27)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 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 교회 재정
예수님을 팔아먹은 값으로 가룟 유다에게 지불한 은전 삼십은 성전의 재정이었던 것 같다. 물론 이런 경우와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이야기이지만 모든 것을 교회 재정으로 하려는 자세도 올바른 자세는 아니다.
(마 27:6) “대제사장들이 그 은을 거두며 이르되 이것은 핏값이라 성전고에 넣어 둠이 옳지 않다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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