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생활 진단 3
말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울 수는 없다.
많은 성경 프로그램들은 말씀의 검을 칼집에 꽂은 채 싸우는 법을 가르쳐주는 것과 같다.
그것은 필패로 이어진다.
말씀이란 그 말씀대로 실행해보기 전에는 그 말씀을 절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그러면 그 말씀은 죽은 말씀이 되어 생명력을 잃어버리게 된다.
이해하지 못한 말씀은 머리로만 아는 믿음이고 인격적으로 주님과 교제가 이루어질 수 없는 믿음이다.
아쉽게도 말씀을 교훈으로 받거나 성공의 비결로 삼거나 도덕적인 기준으로 삼거나
자신이 위로받고 치유 받고 격려 받는 수단으로만 삼는 경우가 태반이다.
탁월한 성경 프로그램들이 많이 존재하는 시대이지만 그 말씀을 교훈이 아니라 인격으로 대하여
순종하고 실천하게 만드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하매 천사가 떠나가니라"(눅 1:38)
성경통독은 반드시 필요하지만, 약 1,700페이지에서 얼마나 기억에 남겠는가?
말씀묵상은 꼭 필요하지만 자기중심적으로 모든 것을 해석해버리면 하나님의 마음을 전혀 깨달을 수 없다.
성경구절을 마치 ‘오늘의 운세’ 식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보았다.
각종 주제별 성경공부는 많이 하면 좋은 것이지만 그것이 그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경우는 많지 않다.
핵심은 모든 말씀 프로그램들에 말씀을 그대로 실천할 수 있는 조항들을 제시하여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너희는 말씀을 행하는 자가 되고 듣기만 하여 자신을 속이는 자가 되지 말라"(약 1:22)
말씀은 작은 것 한 가지라도 말씀대로 실천할 수 있는 부분이 생각나기를 기도하면서 대해야 한다.
그것이 생명력이다.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출발점 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교회개혁보다 말씀훈련 개혁이 필요하다. (0) | 2020.12.16 |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말씀의 지배를 못 받으면 세상의 지배를 받는다. (0) | 2020.12.16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말씀으로 위장하고 계신 예수님 (0) | 2020.12.16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거짓 믿음의 뿌리는 관념적 말씀이다. (0) | 2020.12.16 |
당신을 깨우는 한마디 : 하지 말라는 기도만 골라서 한다. (0) | 2020.1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