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개혁일지

신앙개혁일지 1 : 신앙회복운동의 개요

김완섭 목사 2021. 7. 14. 13:40

신앙개혁일지 1

신앙회복운동의 개요

 

저는 지금 교회개혁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마지막 사명으로 신앙개혁운동을 지시하셨다고 확신하기에

지금도 신앙개혁운동을 위한 도서집필에 몸부림치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회개혁은 교회의 부조리와 목회자들의 허물과

각종 기독교단체들의 세속화를 비판하고 공격하는 개혁이 아닙니다.

제가 생각하는 교회개혁은 내면으로부터의 개혁, 심령의 온전한 변화,

복음의 본질을 깨우치고 말씀에 순종하게 만드는 훈련으로서의 개혁입니다.

그래서 교회개혁이라고 하지 않고 신앙회복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내적인 개혁은 많은 사람들을 불러 모으거나 짧은 기간 안에 성과가 나타날 수 있는 성격의 운동이 아닙니다.

그렇지만 이런 내면으로부터의 개혁은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부터 서서히 복음의 본질을 회복할 수 있고

삶의 방식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복음의 생명력을 온전하게 회복함으로써

세상에 영향력을 끼치고 빛과 소금의 기능을 잘 감당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물론 시간이 많이 걸릴 것입니다.

하지만 그런 개혁은 뿌리가 단단하여 세속에 쉽사리 흔들리지 않게 만들어주며

참된 기독교의 기둥을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체험훈련과 제자훈련

그런 신앙회복, 교회개혁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하는 점에 있어서 저는 두 가지를 핵심적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을 만나는 신앙체험이고 다른 하나는 독특한 제자훈련의 방식입니다.

앞으로 차차 상세하게 이야기하겠지만, 신앙체험의 경우에는 성경말씀을 그대로 경험하며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체험이고,

제자훈련의 경우에는 교육을 더욱 강화하여 스스로 배울 수 있는 훈련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앙체험과정은 선교사 등 전문지도자들이나 이 개혁운동의 지도자로 헌신하려는 사람들에게 주어지게 될 것이고,

제자훈련은 목사나 사역자들뿐 아니라 교회에서 어느 정도 신앙적 기반을 가진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훈련과정들입니다.

그것들이 ‘예수체험 제자훈련’과 ‘예수마음 제자훈련’이라고 부르는 과정입니다.

 

핵심복음 제자훈련

그리고 성도들로 하여금 신앙의 본질을 먼저 깨우치게 함으로써

기독교 복음의 중심적인 가치들을 습득하게 만드는 ‘핵심복음 제자훈련’을 따로 준비해 가고 있습니다.

이것은 어느 교회에서나 모든 성도들에게 그대로 적용되어야 하는 과정입니다.

이것이 제가 준비하고 있는 대안들입니다.

아무리 개혁을 외쳐도 대안이 없다면 공허할 수 있겠지만,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그 운동은 지속성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그렇게 준비되었을 때 성령님께서 움직이신다고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전도소책자

제가 이런 운동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게 된 첫 번째 계기는 전도소책자를 준비하고부터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스라엘 전역을 다니시면서 전도하신 것처럼 나도 우리나라 전역을 밟으면서 복음을 전하고 싶다는

강한 열망이 생기면서 기도하고 있다가 자주 가까이 하던 목사님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흘리자

의외로 몇 분이 자기도 함께 하고 싶다고 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때가 2012년 가을이었습니다.

마음속의 소망으로만 품고 있었는데 함께 할 동역자들이 나타남으로써 소망이 현실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때부터 그러면 어떤 방식으로 전도해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외침전도도 있고 지역교회와 연합하는 전도도 가능하고 가가호호 탐방하는 전도도 가능하고

길거리 집회와 같은 전도도 가능할 것입니다.

실제로 이런 모든 전도방법을 다 염두에 두었습니다.

 

4년 동안 행할 문서전도

하지만 이런 여러 전도방식에 공통적으로 필요한 것은 바로 문서였습니다.

문서와 출판은 제가 30대 초반부터 출판사에 있었기 때문에 나름대로 강점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문서를 제작하기 위해 우선 사복음서를 집중적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모든 핵심은 복음서에서 찾아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제가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제가 감당하고자 하는 신앙회복운동도 거기에서부터 출발하게 되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