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개혁일지 5
신학교에서 목회에 가장 중요한 목회철학을 안 가르칩니다.
저도 무조건 전도해서 성도 숫자 늘리는 일에 큰 기쁨을 삼았습니다.
교회부흥이 목회자들의 모든 것을 좌우하고 있습니다.
목회에 대한가르침도 훈련도 제대로 받을 기회가 없습니다.
큰 교회가 목회의 모델이 될 수 없는데도 큰 교회를 따라 합니다.
목회의 본질을 알면 행복한 목회가 됩니다.
신앙개혁일지 5
사복음서의 진짜 가르침 3(목회자 편)
저는 신학 공부할 때 목회의 본질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습니다. 혹시 들었는데도 기억이 나지 않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성도들을 예수님의 제자들로 만드는 것이 목회라는 사실을 강조하는 가르침을 받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목회의 기술이랄까, 부흥시키는 마음가짐, 기본자세 같은 것들만 배웠습니다. 물론 그렇게 될 수 없었죠. 저도 성도로서 신앙 생활할 때 보고 겪었던 전통적인 기준에 의해 부흥하는 목회를 지향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성경에 다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가르쳐준 분이 없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부흥을 목표로 하라는 말씀은 전혀 없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자식이 많다고 자랑할 것도 아니고 외아들이라고 비관할 필요도 없는 것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것이 목회인 것입니다. 아무튼 사복음서만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런 사실을 더욱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회의 본질을 회복하면 행복한 목회가 됩니다. 목회자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가장 핵심적인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한국 목회자들께 드리는 제언
1. 본질을 절대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 목회가 어려운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눅 13:24).
- 목회가 아무리 어려워도 본질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목회도 아니고 직업일 뿐입니다(눅 9:59-62).
- 참된 목회는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고, 진실되고 충만한 사랑으로 성도를 돌보는 것입니다(마 15:7-9).
- 설교와 가르침은 말이나 글로만이 아니라 행함으로 보여야 힘을 얻습니다(마 23:23).
- 자신을 돌보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양들을 돌보는 것이 주님께서 주신 명령이요 본질입니다(요 21:17).
2. 세상의 도덕적 규범을 철저하게 지키십시오.
- 세상은 정치인에게 높은 도덕을 요구합니다. 목회자가 그 수준보다 낮아서 되겠습니까?(마 5:20)
- 소금의 용도 중 하나는 썩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 규범 준수는 바로 소금과 같은 것입니다(마 5:13).
- 사람들이 답답하다고 비판해도 교회는 도덕과 규범을 지켜야 합니다. 건축, 행정 등에 불법, 편법, 금품 수수가 판을 치고 있습니다. 다 버리시기 바랍니다(마 5:16).
- 교통규칙 준수가 우선입니다. 중앙선 침범, 신호위반 등 교회차량 불법운행이 많습니다. 목회자가 작은 규칙을 잘 지키는 것은 세상 질서를 세우는 일의 초석입니다.
3. 헌신과 하늘의 참된 복을 많이 가르치십시오.
- 헌금 강조하는 가르침을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이 자기 상을 땅에서 허비하게 하지 마십시오(마 6:2-4).
- 구제와 헌금은 교회가 받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받으시고 갚아주시는 것입니다(막 12:43).
- 복 받는 설교보다 잘 쓰는 설교, 하늘에 보화를 쌓는 설교를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눅 18:22, 요 12:3).
- 물질축복 강조는 성도들을 오히려 기복신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축복주의, 현실주의, 성공주의가 복음의 능력을 급격하게 쇠퇴시키고 있습니다.
4. 지역교회연합 운동에 우선순위를 두십시오.
- 목회자들 간의 하나 됨이 사랑의 증거로써 그리스도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요 13:34-35, 17:21).
- 하나가 되게 하심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알게 하시기 위함입니다(요 17:23, 14:15).
- 하나 되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을 수가 없습니다(마 12:30, 막 9:50).
- 교단도 있고 출신학교도 있는데 왜 지역교회 연합에 중심을 두어야 할까요? 어떤 세포이든지 세포는 바로 옆 세포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될 1차 대상은 같은 동네 목회자들과 성도들입니다(눅 6:32-33, 요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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