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동안 세상소식 끊고 사복음서만 8회 반복읽기합니다.
누가복음 첫 번째 읽기
⚫ 목격자
목격자와 전승자들이 전해준 여러 복음들을 종합하여 편집하였다.
(눅 1:2) “처음부터 목격자와 말씀의 일꾼 된 자들이 전하여 준 그대로 내력을 저술하려고 붓을 든 사람이 많은지라”
⚫ 빈 들
하나님의 말씀이 기도원이나 성전에서가 아니라 빈 들에서 요한에게 임했다.
(눅 3: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 떠 남
마귀가 얼마 동안만 떠났다. 다시 돌아온다. 한 번 승리했다고 안심하면 안 된다. 또다시 성도를 공격하는 것이 마귀의 특성이다.
(눅 4:13) “마귀가 모든 시험을 다 한 후에 얼마 동안 떠나니라”
⚫ 성령의 능력
금식과 마귀의 시험이 끝난 후 갈릴리로 돌아가시는데 성령의 능력으로 가실 수 있었다. 그리고 성령께서 임하시니 소문이 그 지역 전체에 퍼지게 되었다. 의도적으로 홍보하지 않아도 성령께서 함께 하심으로써 알려지는 것이 진짜이다.
(눅 4:14) “예수께서 성령의 능력으로 갈릴리에 돌아가시니 그 소문이 사방에 퍼졌고”
⚫ 버림과 따름
깊은 데서 고기를 잡게 하신 예수님의 권면에 그대로 순종하여 모든 것을 버려두고 따라갔다.
(눅 5: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 가난의 복
무조건 가난하고 굶주리고 울고 박해를 받는 것 자체로 복이 있고 상이 클 것 같은 말씀이다. 그런데 가만히 보면 이 말씀은 제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이다. 가난할 때 굶주릴 때 눈물이 나올 때 그 때에 오히려 복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으로 들린다. 가난 자체가 복이 된다는 말씀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부요하고 배부르고 즐거워하는 상황이 오면 화가 될 수 있으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눅 6:20) “예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고 이르시되 너희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하나님의 나라가 너희 것임이요”
⚫ 칭 찬
누가복음에서 백부장은 예수님을 직접 찾아오지 않았다. 한 번은 유대인 장로들을, 또 한 번은 그의 벗들을 예수님께 보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백부장을 많이 칭찬하셨다. 마태복음에서는 백부장이 직접 예수님을 만났다.
(눅 7:2-3) “어떤 백부장의 사랑하는 종이 병들어 죽게 되었더니 예수의 소문을 듣고 유대인의 장로 몇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오셔서 그 종을 구해 주시기를 청한지라”
⚫ 비 교
바리새인 집주인과 향유 부은 죄인 여자의 대비가 놀랍다. 발 씻을 물도 안 주는 것과 눈물과 머리털로 예수님 발을 씻김, 환영의 입맞춤도 없음과 예수님의 발에 입맞춤, 감람유도 붓지 않음과 향유를 발에 부음.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예수님을 위해 한다고 할 때에는 최선의 모습을 보이자. 다시 살 것 같지 않을 정도까지.
(눅 7:44) “그 여자를 돌아보시며 시몬에게 이르시되 이 여자를 보느냐 내가 네 집에 들어올 때 너는 내게 발 씻을 물도 주지 아니하였으되 이 여자는 눈물로 내 발을 적시고 그 머리털로 닦았으며”
⚫ 위태함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된 것은 굉장히 위험한 상황. 아마도 물을 계속 퍼내어도 더욱 물이 차게 되었을 것이다. 예수님은 배 뒤쪽에서 잠이 드셨다. 참된 평안을 가지셨다.
(눅 8:23) “행선할 때에 예수께서 잠이 드셨더니 마침 광풍이 호수로 내리치매 배에 물이 가득하게 되어 위태한지라”
⚫ 앞서 보내심
예수님은 앞으로 가려는 방향으로 제자들을 보내셨다. 내가 방향을 알 수 없는 곳으로 가게 하셔도 그곳은 주님께서 앞으로 가시려는 곳이다.
(눅 10:1) “그 후에 주께서 따로 칠십 인을 세우사 친히 가시려는 각 동네와 각 지역으로 둘씩 앞서 보내시며”
⚫ 동 네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는 동네는 분명히 큰 심판을 받게 된다. 동네가 죄가 아니라 거기 사는 사람들이 죄를 지었을 때 그 동네가 심판을 받을 수 있다. 소돔과 고모라처럼.
(눅 10:11) “너희 동네에서 우리 발에 묻은 먼지도 너희에게 떨어버리노라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을 알라 하라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 날에 소돔이 그 동네보다 견디기 쉬우리라”
⚫ 택 함
혹시 먼저 마르다를 돕게 하시고 나중에 마리아와 마르다 두 사람을 앞에 놓고 말씀하시면 안 되었을까? 먼저는 마르다의 태도가 문제였을 수 있을 것이다. 혹은 마르다만 빼고 다른 사람들은 다 듣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예수님께 귀를 기울여야 할 때를 놓치면 안 된다.
(눅 10:42) “몇 가지만 하든지 혹은 한 가지만이라도 족하니라 마리아는 이 좋은 편을 택하였으니 빼앗기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 모 욕
이 율법교사는 절대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을 사람이었던 것 같다. 아니면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시면 절대 깨지지 않을 사람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섣불리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에 대하여 무조건 이렇게 말해서는 안 될 것 같다. 판단은 예수님께서 하신다.
(눅 11: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 재판장
유산이나 보상금 같은 것을 나누거나 더 받게 하는 일에 예수님은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오히려 더 받으려고 애쓰지 말라고 가르치신다.
(눅 12: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 망 대
예수님 당시에도 대형사고가 있었다. 와우아파트, 성수대교, 삼풍백화점, 대구지하철, 천안함, 세월호 같은 사고들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대형사고에 관해 인간의 죄성과 관련하여 말씀하실 뿐이었다.
(눅 13: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 좁은 문
우리가 알아야할 것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려고 한다고 해서 전부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눅 13:24)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들어가기를 구하여도 못하는 자가 많으리라”
⚫ 여 우
예수님은 헤롯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사실을 듣고 오히려 헤롯에게 ‘여우’라고 함으로써 헤롯을 짐승 취급하셨다. 많은 사람들이 전직 대통령들을 쥐나 닭으로 표현하는 것이 생각난다. 그러나 재미로 또는 한풀이로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눅 13:32) “이르시되 너희는 가서 저 여우에게 이르되 오늘과 내일은 내가 귀신을 쫓아내며 병을 고치다가 제삼일에는 완전하여지리라 하라”
⚫ 미워함
제자의 길은 험난하다. 우리나라에서 제자훈련이 유행했었지만 그것이 어떻게 제자훈련인지 모르겠다. 단 한 번이라도 정말로 자기 목숨까지 미워해보지 못하고 어떻게 이 말씀을 이해할 수 있으며 어떻게 제자가 될 수 있단 말인가? 물론 그 성과와 영향력은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아무튼 그러므로 제자훈련이 아니라 제자교육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눅 14:26)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 돈
가장 영적인 바리새인들이 사실은 가장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영성훈련이라는 것도 돈을 결과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그 영성이라는 것은 이 땅이 아니라 하늘에 초점을 두는 것이어야 한다. 이 말씀에 비쳐볼 때 오늘날 목사가 돈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는 사회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닐까? 나는 돈을 얼마나 좋아할까?
(눅 16:14) “바리새인들은 돈을 좋아하는 자들이라 이 모든 것을 듣고 비웃거늘”
⚫ 하나님의 나라
이 말씀을 가지고 천국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라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24절에 보면 번개가 비침같이 인자의 날에도 그렇게 임하실 것을 말씀하고 있다. 물론 우리 마음속에 천국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진정한 천국은 임하지 않을 것이다.
(눅 17:21)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 원 한
중요한 것은 우리가 밤낮 부르짖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원한까지라도 풀어주신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그 날이 오면 그런 믿음을 가진 사람을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된다. 오늘날 기독교의 훼손을 보면 분명한 사실이 될 것이다.
(눅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 어린 아이
하나님의 나라는 어린아이처럼 받아들이는 사람의 것이다. 곧이곧대로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 천국은 열린다.
(눅 18:1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 아이와 같이 받아들이지 않는 자는 결단코 거기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 깨달음
제자들은 예수님의 고난에 대해 한 사람도 깨닫지 못하였다. 교리나 신학도 예수님께서 직접 알려주신 것이 아니라 제자들과 또 그 제자들에게 순차적으로 드러내보이신 것이다. 기독교 신앙이란 ‘역사적 예수’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필요에 의해서 신앙지도자들이 편의적으로 만들어낸 것이 아니다.
(눅 18:34) “제자들이 이것을 하나도 깨닫지 못하였으니 그 말씀이 감취었으므로 그들이 그 이르신 바를 알지 못하였더라”
⚫ 엄한 분?
아무 것도 없는 데서 무조건 주시는 분이 아니시다.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은 스스로 해야 한다. 무조건 입 벌리고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물론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바랄 때에는 주실 때까지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그런 경우에도 부지런히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이루어졌을 때 복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눅 19:22) “주인이 이르되 악한 종아 내가 네 말로 너를 심판하노니 너는 내가 두지 않은 것을 취하고 심지 않은 것을 거두는 엄한 사람인 줄로 알았느냐”
⚫ 죽이려고
예수님께서 대제사장들, 서기관들, 백성의 지도자들이 있는 곳에서 가르치셨기 때문에 예루살렘의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아는 것 같지만, 예수님을 체포하러 군병들이 왔을 때는 가룟 유다의 도움이 필요한 것을 보았을 때 예수님을 진짜로 아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알 수 있다. 혹시 예배당을 열심히 왔다갔다 하는데 정작 진짜 예수님이 누구인지는 모르는 안타까운 사람들은 없는가?
(눅 19: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 때가 가까움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직접 예수님을 찾아오는 것으로 보아서 저들은 모든 힘을 쏟아붓는 중이다. 그리고 때가 가까이 왔다는 증거일 수도 있다.
(눅 20:1) “하루는 예수께서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실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장로들과 함께 가까이 와서”
⚫ 모든 사람
하나님께는 모든 사람이 살아있다는 말씀은 놀라운 말씀이다. 부활이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눅 20:38)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살아 있는 자의 하나님이시라 하나님에게는 모든 사람이 살았느니라 하시니”
⚫ 이방인의 때
예루살렘은 언제 이방인의 때가 다 찰까?
(눅 21:24) “그들이 칼날에 죽임을 당하며 모든 이방에 사로잡혀 가겠고 예루살렘은 이방인의 때가 차기까지 이방인들에게 밟히리라”
⚫ 생활의 염려
사람에게 심판이 임하는 것은 마음이 둔해지기 때문인데, 둔해지는 이유는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너무 생활을 염려하며 거기에 얽매이면 마음이 둔해질 수 있다. 아무리 목회가 어려워도 마음이 둔해질 정도로 생활염려를 하면 위험할 수 있다.
(눅 21:34) “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밖에 그 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
'사복음서 반복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복음서 1독 후기 (0) | 2017.10.28 |
---|---|
요한복음 반복읽기 1 (0) | 2017.10.28 |
마가복음 반복읽기 1 (0) | 2017.10.28 |
마태복음 반복읽기 1 (0) | 2017.10.28 |
사복음서 반복읽기를 시작합니다. (0) | 2017.10.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