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성경책 24

왜 나사렛인가? (누가복음 1:45)

나만의 누가복음 4 유일한 믿음의 소유자 왜 나사렛의 마리아인지 우리는 모른다. 다만 하나님께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성도는 그 이유가 되는 사람들이어야 한다. (눅 1:26)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눅 1:45) “주께서 하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지리라고 믿은 그 여자에게 복이 있도다” 마리아는 아주 작은 촌 동네, 시골마을의 이름 없는 한 처녀였다. 하나님은 출신이나 학력과 같은 인간의 조건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람을 택하셨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택하신 이유가 무엇일까? 마리아는 주님께서 약속하신 말씀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그대로 믿는 순수한 믿음이 있었다. 신앙인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믿음에 따라 달라진다. 물론 실력 있고 능력..

장애물과 지름길 (누가복음 1:20)

나만의 누가복음 3 그리스도인에게 장애물은 지름길이다. 장애물은 하나님의 일에 장애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더 빨리 깨달을 수 있으니까. (눅 1:20)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 말을 못하는 것은 질병 때문일 수도 있고 귀신이 들려 그럴 수도 있지만 천사에 의해 그렇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보는 시각, 주체가 훨씬 중요하므로 우리에게는 분별이 필요하다.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일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그런데 장애를 만날 때 피해버리면 곤란하다. 어떻게든 그 현장에서 버텨야 한다. 도망가 버리면 깨달을 ..

준비된 사람들 (누가복음 1:15-17)

나만의 누가복음 2 우리는 이미 준비된 사람들이다. 세례요한이 모태에서부터 준비된 것처럼 모든 성도는 하나님의 일에 준비된 자들이다. 다만 깨닫는 자가 준비된 자이다. (눅 1:15-17) “이는 그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하겠음이라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하리라” 세례 요한은 하나님께서 미리 예정해 주셔서 그리스도를 예비하는 사람으로 준비시키셨다.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선지자가 있었던가? 하지만 우리 성도는 전부 성령으로 예비된 사람들이다. ..

하나님 앞의 의인 (누가복음 1:5-6)

나만의 누가복음 1 하나님 앞의 의인 하나님 앞에 의인은 율법적으로 흠이 없고 믿음은 살아있으며 마음은 주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눅 1:5-6) “유대 왕 헤롯 때에 아비야 반열에 제사장 한 사람이 있었으니 이름은 사가랴요 그의 아내는 아론의 자손이니 이름은 엘리사벳이라 이 두 사람이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이 행하더라” 사가랴는 사람들 앞에는 노인이요 힘도 없고 물러갈 때가 이미 많이 지났으며 자식마저도 없었으니 무시당할 만했지만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의인이었다. 사람 눈치 보지 말고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의인을 바라보고 가야 한다. 자신의 생각이 기준이라고 여긴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 앞에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 어떻게 그렇게 확고하고 강하게 비판할 ..

누가복음에 대하여

나만의 누가복음 누가복음에 대하여 누가복음과 사도행전이 언제 기록되었느냐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의견이 있다. 그 중에서도 공관복음서의 연관성을 생각할 때에 마가복음이 기록된 이후인 서기 65-70년 정도로 추정된다. 사도 바울이 서기 67년에 사망했고 그 이후에 누가복음을 기록했을 것이라는 추론과도 맞아 떨어진다. 누가복음을 기록한 첫 번째 목적은 로마의 고위 관리 데오빌로에게 보다 상세한 복음을 전달함으로써 그로 하여금 견고한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아울러 기독교 박해시대를 지나면서 기독교가 왜 인류의 종교가 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합법성 같은 것을 전달하려고 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누가복음에 많이 나오는 가난과 부, 소외된 계층들에 초점을 맞춘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아 사회적인 참..

누가의 일생

나만의 누가복음 누가의 일생 성경에 누가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세 군데 나온다. 세 군데 모두 사도 바울과 함께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골 4:14)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몬 1:24)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 4:11) 누가는 바울의 동역자일뿐 아니라 의사로서 바울의 건강을 지키고 있었던 것 같다. 그와 동시에 누가가 바울의 2차 전도여행 때 동행하였다. “우리가 드로아에서 배로 떠나 사모드라게로 직행하여 이튿날 네압볼리로 가고”(행 16:11) 또한 3차 전도여행의 중간인 빌립보에서 다시 동행하여 예루살렘까지 함께 바울을 ..

아브라함의 자손 (마태복음 3:8)

나만의 마태복음 8 아브라함의 자손 내가 가진 신앙적 연륜이나 지식과 같은 자부심이 나를 망칠 수 있다. (마 3:8)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하나님은 돌멩이를 가지고도 하나님의 일에 쓰실 수 있다. 속으로 내가 남보다 우월하다, 이만큼 이루었으니 되었다는 자부심이 크면 위험하다. 오히려 신앙이 깊어지면 더 겸손해지고 자기 죄에 더 민감해져야 한다. 하나님은 힘없는 자, 능력 없는 자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신다. 특히 신앙지도자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목사라는 타이틀 속에 내가 성도들보다 우월하다, 성도는 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신학을 공부한 내가 해답을 줄 수 있다는 의식이 들..

독사의 자식들(마태복음 3:7)

나만의 마태복음 7 독사의 자식들 독사의 자식이란 속으로 악을 품고 있으면서도 천사의 얼굴을 한 사람을 뜻한다. (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마 12:34)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세례 요한뿐 아니라 예수님도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을 향하여 독사의 자식들이라고 정면에서 비판하였다. 이들은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자들이다. 무엇이 그토록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했을까? 성경에 계속 나오지만 그들의 위선이 하나님 앞에 엄청난 죄였다. 진심으로 회개하고 가던 길을 돌이키지 않으면 위선의 죄는 ..

마귀의 방식 (마태복음 3:7)

나만의 마태복음 6 마귀의 방식 다른 목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독사의 자식들일 수 있다. (마 3:7) “요한이 많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이 세례 베푸는 데로 오는 것을 보고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를 가르쳐 임박한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은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칭호를 받을 만했다. 오늘날에도 다른 의도를 가지고 예배에 참여하는 자들이 있다. 그 예배의 본질이 어쨌든 공격할 빌미를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다. 예배에 누군가의 결점을 찾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오는 사람들이 있다면 아무리 목적이 선하다고 해도 그들은 독사의 자식들이다. 왜 그런지 아는가? 그런 방식은 마귀의 방식이고 그런 방식..

하나님나라의 역사의식 (마태복음 2:3-4)

나만의 마태복음 5 하나님나라의 역사의식 ⚫ 항상 역사의식을 가지고 살아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 나라의 역사의식이어야 한다. (마 2:3-4) “헤롯 왕과 온 예루살렘이 듣고 소동한지라 왕이 모든 대제사장과 백성의 서기관들을 모아 그리스도가 어디서 나겠느냐 물으니” (마 2:16) “이에 헤롯이 박사들에게 속은 줄 알고 심히 노하여 사람을 보내어 베들레헴과 그 모든 지경 안에 있는 사내아이를 박사들에게 자세히 알아본 그 때를 기준하여 두 살부터 그 아래로 다 죽이니” 헤롯의 명을 따라 메시야의 나실 곳이 베들레헴이라고 알려주었던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결국 영아학살의 공모자가 된 셈이다. 피할 수 없는 측면이 있다 하더라도 기독교인은 역사의식을 가져야 할 것이다. 역사의식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내가 지..